스포츠뉴스
[24-07-17 22:22:01]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KB는 태백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 수비 조직력 등을 갖추고 있다. 정규리그 대장정을 위한 기초 공사라고 볼 수 있다.
온양여고 출신의 양지수는 이제 데뷔 5년 차를 맞이한다. 2003년생으로 여전히 적지 않은 나이지만 선수단에 후배 선수들이 꽤 많아졌다. 2년 전에 태백을 찾았을 때와는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양지수는 “오랜만에 태백에 왔는데 그때는 완전 막내였지만 지금은 그래도 밑에 선수들이 많아졌고 나름 중간 나이가 됐다. 그래서 옛날엔 마냥 힘들기만 했다면 지금은 그래도 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 앞에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려는 마음이 커졌다“고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규리그 우승 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던 지난 시즌과 KB의 상황은 달라졌다. 하위권으로 놓는 예상들이 많아졌고 이는 선수단을 향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양지수는 “전력 평가에 대한 부분을 밖에서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안에서 선수들끼리 자극도 많이 받아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는 약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양지수와 같은 유망주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은 선수의 몫이다.
양지수 본인 또한 “동의한다“며 고개를 끄덕인 뒤 “공격에서 슛이나 다른 부분에 있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이번 시즌에 수비 변화를 많이 가져가실 거 같은데 그런 변화에서 팀에 도움이 돼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2~3번 포지션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던 양지수와 이윤미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KB의 게임 플랜은 더 수월해진다. 김완수 감독 또한 이전부터 두 선수에게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양지수는 “감독님께서 우리에겐 따로 그런 얘길 해주시진 않는다.(웃음) 근데 항상 (이)윤미 언니와 내게 들어가서 원하시는 게 있으시니까 올해는 꼭 우리가 보여줄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웃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약체 평가를 받은 만큼 KB로선 개막전을 잘 치러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한 과제다. 개막전 상대는 하나원큐. 최근 몇 시즌 동안 개막전을 많이 치러본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지수는 “사실 몇 년 사이에 우리 팀이 개막전을 많이 치러봤다. 1위일 때도 뽑혀봤고 안 좋을 때도 뽑히고 있는데 그냥 모든 걸 다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고 부담을 줄이고 매년 하는 것처럼 똑같이 가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양지수는 29경기에 출전, 전 경기 출전을 1경기 차이로 놓쳤다. 다음 시즌 목표는 정규리스 30경기에 모두 뛰는 것. 연차가 쌓인 만큼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더했다.
양지수는 “이번 시즌엔 모든 경기에 뛰어보는 게 목표다. 그리고 그냥 전 경기를 뛰는 게 아니라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돼서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에서 모든 걸 잘하기 위해선 체력적인 부분이 받쳐줘야 한다. 올해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좋아지려고 연습하고 있고 또 체력이 좋아지면 한 발 더 뛸 수 있으니까 수비든 공격이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MBC배] 경희대, 상명대 잡고 조 2위 ..
경희대가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경희대학교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조별예선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0으로 이겼다.앞선 조별예선 2경기에..
[24-07-22 14:22:06]
-
[뉴스] 새벽 3시까지 분석하고 등판했던 열정…20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진짜 마운드에서 위압감이 넘치시잖아요.“신민혁(25·NC 다이노스)은 지난 4월17일 창원NC파크에서 잊지 못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당시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 지난 12년 간 메..
[24-07-22 14:15:00]
-
[뉴스] 'SON 전 스승 인기짱' 뉴캐슬, 하우 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디 하우 감독을 대표팀에 빼앗길 경우 후임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지도자..
[24-07-22 14:12:00]
-
[뉴스] [현장인터뷰] 감독님 칭찬에도, 핵심선수의 ..
[서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FC서울 유망주 강주혁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도 전혀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4..
[24-07-22 14:00:00]
-
[뉴스] '모든 것이 최고급!'→“침실 8개+욕실 1..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머물 대저택을 구입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선배들이 소유했던 집이었다.영국의 더선은 22일(한국시각) '음바페가 가레스 베일의 전 소속팀으로 이적하며, 레알 생..
[24-07-22 13:55:00]
-
[뉴스] 가족을 위해 떠나는 팔로세비치의 약속 “안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평소와 달리 슬퍼보였습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하루 앞둔 20일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와 면담하며 묘..
[24-07-22 13:40:00]
-
[뉴스] 총 205개 팀 참가... 22회 맞이한 전..
전통의 아마추어 3X3 농구대회인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가 20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창원LG는 지난 7월2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체육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2024 LG 휘..
[24-07-22 13:09:17]
-
[뉴스] “고등학생 때 홈런 맞은 악몽이 아직도.....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무조건 후쿠도메다. 하하.“2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 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축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지켜보는 팬들도 설레지만, 그..
[24-07-22 13:07:00]
-
[뉴스] '연속 아치+15G 연속 안타' 7월 타율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 연일 뜨겁게 돌아가고 있다.그중 중견수 최원준의 최근 행보는 눈길을 끈다. 7월 한 달간 타율이 무려 4할1푼5리에 달한다. 20~21일 대전 한화전에선 이..
[24-07-22 13:00:00]
-
[뉴스] '란-켄타로 부상 복귀' 日남자배구, 전력 ..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 다카하시 란과 다카하시 켄타로가 부상을 털고 다시 일어났다.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위)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폴란드..
[24-07-22 12:56: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