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08:37: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슬롯볼'의 기세가 부섭다.
리버풀이 첼시를 격파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린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리버풀은 7승1패, 승점 21을 얻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승점 20의 맨시티. 반면 첼시는 시즌 2패째(4승2무)를 당하며 승점 14로 6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4-2-3-1 카드를 꺼냈다. 디오고 조타가 최전방에 섰고 코디 각포-도미닉 소보슬라이-모하메드 살라가 2선에 포진했다. 커티스 존스-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3선에 위치했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퀴빈 켈러허가 지켰다.
첼시도 4-2-3-1로 맞섰다. 니콜라 잭슨이 원톱에 포진했고, 제이든 산초-콜 파머-노니 마두에케가 2선에 나섰다. 로메오 라비아-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을 지켰고, 말로 귀스토-리바이 콜윌-토신 아다라비오요-리스 제임스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꼈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첼시 수비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살라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살라의 시즌 5호골. 리버풀은 득점과 동시에 악재를 맞았다. 조타가 몸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전반 30분 조타 대신 다르윈 누녜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버풀은 누녜스 투입 직후인 32분 각포가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결국 리버풀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3분만에 첼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이세도가 밀어준 볼을 잭슨이 침투해 마무리했다. 잭슨의 시즌 5호골이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통해 온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됐다.
팽팽한 스코어는 오래가지 않았다. 리버풀이 1분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존슨이 뛰어들며 밀어넣었다. 리버풀이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첼시는 이후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물러난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빠르게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클롭 조차 하지 못했던 부임 첫 9경기 8승이라는 기록으로 리버풀 역사를 새롭게 쓴 슬롯 감독은 첼시까지 잡으며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트넘 범인 잡았다! → 본인도 인정할 것...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의 '선수 교체' 하나가 팀을 바꿨다고 영국 언론이 극찬했다.스포츠 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선수 교체가 경기를 바꿨다. 어쩌면 시즌 전체를 바꿀 지도 ..
[24-10-21 09:38:00]
-
[뉴스] “'金13'파리 영웅뒤 묵묵히 헌신한 이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의 영웅' 뒤에서 헌신한 '소리 없는'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4년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는 파리올림픽 '메디닷(..
[24-10-21 09:31:00]
-
[뉴스] 롯데장학재단, 스키·스노보드 유망주에 장학금..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롯데 신격호 재능(스키)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스키·스노보드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장혜선 롯데장..
[24-10-21 09:28:00]
-
[뉴스] 백네트 투구에 “어? 나 긴장했네“…PS 데..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덕분에 영점을 잡았어요.“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KBO리그를 강타한 최고의 신인이었다.60경기에 나와서 3승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24-10-21 09:25:00]
-
[뉴스] 슬롯 체제 리버풀, 최대 테스트 통과! 英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예상 밖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최대 테스트를 통과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가 완벽하게 연착륙했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
[24-10-21 09:23:00]
-
[뉴스] 보은군, '제15회 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
중부권 유일의 소 힘겨루기 대회인 '제15회 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띤 경기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한국민속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보은..
[24-10-21 09:16:00]
-
[뉴스] 적응 시간 필요한 이재도, “이정현 부담 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실책을 줄이고, 이정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양 소노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개막 경기에서 100-82로 이겼다. 개인 최다인 43점에 3리바운드 7..
[24-10-21 09:13:56]
-
[뉴스] 쇼트트랙 박지원, 월드투어 초대챔피언·AG ..
하얼빈 아시안게임, 올림픽 향한 1차 관문…“난 시즌 후반 체력이 더 좋아““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큰 시즌…차근차근 밟아갈 것“(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28·서울시청)에게..
[24-10-21 09:03:00]
-
[뉴스] 유럽골프 게리에, 230경기 만에 연장전 9..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DP월드투어에서 뛰는 쥘리앵 게리에(프랑스)가 23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연장전을 9번이나 치르고 처음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게리에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24-10-21 09:03:00]
-
[뉴스] '첼시팬이야? 상관없어' 또 다시 시작된 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젊고 능력 있다고? 무조건 잡아'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유망주들을 팀으로 끌어들이는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시장 영입 방침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벌써 토트넘 스카..
[24-10-21 09: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