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7 10:40: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스타 휴식기 때 집에서 좋은 걸 많이 먹었나...(웃음)“
베테랑의 맹활약은 사령탑에게 활력소일 수밖에 없다. 포수 강민호(39)를 바라보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마음이 그렇다.
강민호는 올 시즌 87경기 타율 2할9푼3리(232타수 68안타) 8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8이다. 체력부담이 큰 자리인데다 불혹을 앞둔 나이를 생각하면 풀타임 출전은 욕심. 하지만 강민호는 후배들과 출전 시간을 배분하면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삼성의 선두권 도약에 힘을 보탰다.
눈에 띄는 건 홈런이다.
강민호는 전반기 82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런데 후반기 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벌써 3개의 홈런을 날렸다. 지난 11일 NC전에서 후반기 첫 아치를 그렸고, 12일과 14일 각각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전에서도 손맛을 봤다. 후반기 타율이 무려 5할8푼8리.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타율 4할5푼2리, 4홈런으로 확연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갑작스런 베테랑의 폭발에 사령탑도 어리둥절하긴 마찬가지. 박 감독은 최근 강민호의 홈런 페이스에 대해 묻자 “갑자기 좋아졌다“며 “울스타 휴식기 때 집에서 좋은 것을 많이 먹었나...(웃음) 잘 쉰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하위권을 맴돌 것이란 시즌 전 예상을 비웃듯 전반기를 상위권으로 마친 삼성은 후반기에 KIA를 추격하며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눈치. 어느덧 옛 이야기가 된 왕조 시절에 대한 향수는 삼성 팬 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품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경기력이나 더그아웃 분위기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박 감독은 “선두권이 워낙 촘촘하다. 한 번 연패에 빠지면 올라오기가 쉽지 않다.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처“라며 “지금의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어가면서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집에서 좋은 걸 먹었나...“ 후반기 타율..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스타 휴식기 때 집에서 좋은 걸 많이 먹었나...(웃음)“베테랑의 맹활약은 사령탑에게 활력소일 수밖에 없다. 포수 강민호(39)를 바라보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마음이 그렇..
[24-07-17 10:40:00]
-
[뉴스] 프로축구연맹, 산리오캐릭터즈 '카카오 이모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제작한 'K리그에 놀러온 산리오캐릭터즈' 카카오 이모티콘 24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달 산리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
[24-07-17 10:35:00]
-
[뉴스] 여자골프 황유민, 19일 캘러웨이 공개 레슨..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프로골프 황유민이 오는 19일 골프존 마켓 분당센터에서 캘러웨이가 주최하는 공개 레슨 행사에 참여한다.신청을 통해 선정된 6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 레슨, 질의응답, 단체 사..
[24-07-17 10:35:00]
-
[뉴스] ‘KBL 출신’ 아바리엔토스·일데폰소, PB..
[점프볼=조영두 기자] KBL 출신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전 현대모비스)와 데이브 일데폰소(전 KT)가 상위 순번으로 필리핀 PBA에 입성했다. 14일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시티 글로리에타 액티비티 센터에서 2024 ..
[24-07-17 10:24:25]
-
[뉴스] 코비의 아버지 조 브라이언트, 향년 69세 ..
조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다.미국 현지 매체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조 브라이언트가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뇌졸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이언트는 1975년 드래..
[24-07-17 10:24:06]
-
[뉴스] WKBL, 신입선수선발회 명칭 드래프트로 변..
[점프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신입선수선발회 명칭을 드래프트로 변경했다.WKBL은 오는 8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WKBL은 올해부터 행사명을 ‘..
[24-07-17 10:11:31]
-
[뉴스] 25세 지도자 시작→유스 스페셜리스트, 김영..
[천안=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더 높은 연령대로 갔을 때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김영진 대전 18세이하(U-18) 팀 감독의 말이다. 올 시즌 K리그는 그야말로 '준프로 열풍'이다. 2006년생 양민..
[24-07-17 10:00:00]
-
[뉴스] '힘 빼고 던져도 150㎞!' 이도류로 장타..
[목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잔치는 끝났다. 가치는 증명하고도 남았다. 전주고 정우주는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까.전주고는 16일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
[24-07-17 09:51:00]
-
[뉴스] [NBA] ‘코비 곁으로’ 조 브라이언트, ..
[점프볼=최창환 기자] 조 브라이언트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곁으로 떠났다.‘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간) 조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 브라이언트는 ..
[24-07-17 09:49:25]
-
[뉴스] “프랑스는 모두가 앙골라 출신“ FFF, F..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또 인종차별 논란이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가 그 중심에 섰다.아르헨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했다. 연장 혈투 끝에 콜롬비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2021년..
[24-07-17 09: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