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7 1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토크시티의 왕' 배준호를 향한 관심이 등장했다. 네덜란드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다.
네덜란드의 1908NL은 17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가 배준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미 2023년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재능을 뽐냈던 배준호는 대전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스토크의 관심을 받았고, 잉글랜드로 향했다.
배준호는 입단 당시 “항상 영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꿈이 이뤄졌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며 스토크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싶다. 영국에 왔기 때문에 경기장 안팎으로 적응해야 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각오는 곧바로 현실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 로테이션으로 뛰던 배준호는 후반기 스티븐 슈마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8경기 중 25경기에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을 2골 5도움으로 마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스토크는 '한국의 플레이메이커는 중앙 미드필더 바우터르 뷔르허르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었다. 배준호는 아직 20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bet365(홈구장)에서 멋진 데뷔 시즌을 보냈다.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됐다. 8개월 동안 '한국의 왕'을 응원했다. 스티븐 슈마허 감독의 1군 선수단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라며 배준호의 활약상과 함께 올해의 선수 수상을 축하했다.
차기 시즌 스토크 유니폼의 모델로도 등장하며 기대를 끌어올린 배준호지만, 그의 활약을 다른 구단들도 주목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배준호의 영입을 위해 관심을 보였다.
1908NL은 '배준호는 스토크에서 뛰며 페예노르트의 관심에 매료됐다. 그는 오른발잡이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뛸 수 있고, 페예노르트는 그의 에이전시와 직접 소통 중이다. 몇 차례의 신체 확인, 철저한 분석, 높은 평가가 포함된 보고서 초안을 작성 후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1군에 즉각적인 보강이 될 선수라고 확신했다. 구체적인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7년 여름까지 스토크와 계약이 되어있지만, 소식에 따르면 배준호도 페예노르트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고 싶어 한다고 알려졌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의 포메이션과 전술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배준호가 정말로 페예노르트행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에레디비시 최상위권에서 경쟁하는 팀에 합류하는 것이기에 큰 도약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시즌 만에 스토크의 왕으로 성장한 배준호가 차기 시즌에는 네덜란드 명문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삼성 vs K..
[2024 KBO리그 기록실] 삼성 vs KIA (7월 17일)
[24-07-17 22:35: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KT vs 키..
[2024 KBO리그 기록실] KT vs 키움 (7월 17일)
[24-07-17 22:34: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SSG vs ..
[2024 KBO리그 기록실] SSG vs LG (7월 17일)
[24-07-17 22:34: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N..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NC (7월 17일)
[24-07-17 22:33:00]
-
[뉴스] '최고의 폼→김천 상무 합류' 이동경, 다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동경(27·김천 상무)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향해 달린다. 이동경은 지난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결승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
[24-07-17 22:30:00]
-
[뉴스] 2년 만에 찾은 태백... 양지수의 달라진 ..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청주 KB스타즈는 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KB는 태백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 수비 조직력 등을 갖추고 있다. 정규리그 대장정을..
[24-07-17 22:22:01]
-
[뉴스] 악동 베벌리, NBA 떠난다... 이스라엘 ..
패트릭 베벌리가 이스라엘 리그로 향한다.패트릭 베벌리는 NBA를 대표하는 악동이다. 2013년 데뷔 후 베벌리는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터프한 수비로 명성을 떨쳐왔다.수비 과정에서 노골적인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는 베..
[24-07-17 22:14:29]
-
[뉴스] 꽃감독이 독해졌다...승리요건 눈앞 대투수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9-5로 리드하던 5회초, KIA 타이거즈는 2사 1, 2루에서 선발 양현종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투구 수는 87개로 마..
[24-07-17 22:07:00]
-
[뉴스] 15개 던져서 전부 실패? 프랑스 2순위 유..
올해 NBA 드래프트는 사상 최초로 전체 1순위와 2순위 지명자가 프랑스에서 나왔다.1순위는 자카리 리자셰(애틀랜타 호크스)였고 2순위는 알렉스 사르(워싱턴 위저즈)였다.흉년 드래프트라는 평가 속에서 둘 모두 리그를..
[24-07-17 22:02:49]
-
[뉴스] 이정도면 2위 킬러? '나스타 만루포' KI..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2위팀을 울렸다.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를 거뒀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10대5로 이겼다. 나성범의 만루포를 포함, 3회말에만 ..
[24-07-17 21:5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