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6 11:44:00]
“자유형 200m 경쟁 치열하지만, 메달 획득 자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1·강원도청)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아무것도 모르고 치른 대회“라고 기억했다.3년 사이, 황선우는 '깜짝 스타'에서 '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한국 수영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황선우에게 2024 파리 올림픽은 어떻게 기억될까.16일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 앞에 선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통해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3년 동안 쌓아 올린 경험을 발휘할 기회가 왔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준결승 또는 예선 기록이 결승 기록보다 좋았다. 경험 부족이 드러난 결과였다.황선우는 “당시에는 올림픽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몰랐다. 어리바리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3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치르고,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서면서 '레이스 운영'에 눈을 떴다.
이제는 '메달 후보'로 파리에 입성한다.황선우는 “자유형 200m 대표적인 선수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영국의 매슈 리처즈와 덩컨 스콧, 다크호스로 떠오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있다. 여기에 루크 홉슨(미국)도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1분44초대 기록을 찍은 선수가 8명이어서,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메이저대회 1∼3위도 매번 바뀌었다“라고 치열한 남자 자유형 200m 경쟁 구도를 설명했다.하지만, 외신은 이 종목 우승 경쟁을 '5파전'으로 분석한다.올해 기록 순위는 포포비치가 1분43초13으로 1위, 마르텐스(1분44초14), 리처즈(1분44초69)가 2, 3위를 달린다.황선우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때 세운 1분44초75의 기록으로 스콧과 공동 4위다.
경계심을 늦추지 않지만, 황선우는 자신감도 잃지 않았다.황선우는 “지금까지 연습해왔던 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3번의 세계선수권과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계속 메달을 땄다.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3년 동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만든 다큐멘터리의 내레이터로 나서면서 자신과 동료들의 혹독했던 훈련 과정을 돌아봤다.황선우는 “나와 동료들이 죽기 직전까지 훈련한 모습을 봤다“며 “이렇게 3년 동안 한 우물만 팠다. 후회 없는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jiks79@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굴비즈' 간판+사자의 미래→3년만의 퓨처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야구를 못하다보니 나 자신을 자꾸 궁지로 몰았던 거 같아요.“한때 '굴비즈(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의 한 축으로 삼성 라이온즈 1군을 빛내던 이름이다. 하지만 올해는 좀처럼 1군에서 좋은..
[24-07-16 13:00:00]
-
[뉴스] '후반기 충격의 불펜 ERA 9.67' 드디..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후반기 시작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이 9.67이라니. 충격적이다. SSG 랜더스는 지원군의 가세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SSG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 3연전에서 2승..
[24-07-16 12:59:00]
-
[뉴스] 황선우·김우민 “계영800m에서도 올림픽 메..
황선우 “이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영광“(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1·강원도청)는 “솔직히 나도 한국 수영이 단체전에서 메달을 노릴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상상하지 못했던..
[24-07-16 12:58:00]
-
[뉴스] [오피셜]'친정팀 전북 저격→김천 데뷔골'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천 상무의 맹성웅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맹성웅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정팀' 전북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
[24-07-16 12:48:00]
-
[뉴스] 英 차세대 에이스→감독과 불화설 추락, 침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콜 팔머(잉글랜드)가 침묵을 깼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팔머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2002년생 팔머는 2023~202..
[24-07-16 12:47:00]
-
[뉴스] [단독]'K리그의 워너비' 브라질 크랙 루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후반기 대반등을 노리는 FC서울이 '브라질 크랙' 루카스 실바(25·마리티무) 영입전에서 승리하는 분위기다.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16일 “서울이 루카스 실바 영입에 임박했다. 구단간 합의..
[24-07-16 12:40:00]
-
[뉴스] 4경기 등판뿐인데 제대 다음날 1군 콜업이라..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불펜의 약점 중 하나는 왼손 투수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엔 함덕주가 왼손 불펜 역할을 너무 잘해줬으나 올해 수술을 받으면서 이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올해 함덕주가 없는 동안..
[24-07-16 12:40:00]
-
[뉴스] 그렇게 욕해놓고 더 해달라고? 사우스게이트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재계약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를 유로2024 준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대회 기간 내내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그..
[24-07-16 12:36:00]
-
[뉴스] [NBA] '우승 도전에 진심' 뉴욕, 베테..
[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욕의 목표는 우승이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캐머런 페인과 1년 3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뉴욕은 벤치 보강까지..
[24-07-16 12:27:49]
-
[뉴스] “소액구매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으로 건전하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소액 구매가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을 통해 스포츠를 더욱 건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100원부터 게임에 참여할 수..
[24-07-16 12: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