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7 19:54: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새 사령탑을 찾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FA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부터 이번 유로 2024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4년까지 FA와 계약된 상태였는데 이번 유로 결승전에서 패배한 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로 단 1번도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달한 적이 없다. 매번 우승 후보로 고려됐지만 언제나 팬들을 실망시켰다. 선수단 실력에 비해 성적이 심각할 정도로 초라했다.
그래도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는 월드컵 4위, 유로 준우승 2회 등을 해내면서 우승에 근접했지만 결국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이제 잉글랜드는 차기 감독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파격적인 이름이 등장했다. 과르디올라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7일 'FA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5년에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그를 잉글랜드 감독으로 설득하기 위해 임시 감독을 임명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다른 후보를 기다리는 것이 FA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데려올 수 있다면 적어도 재평가를 필요할 정도로 뛰어난 후보자다'고 보도했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의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분명히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맨시티 내부에서는 과르디올라가 2024~2025시즌이 끝나면 떠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그의 미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시티를 100건이 넘는 금융 규제 규칙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잉글랜드 팬들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우승 트로피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기 때문이다. EPL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필 포든,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콜 팔머 등은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아본 적이 있다. 세계 최고의 감독을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팀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현재 세계 최고의 재능인 주드 벨링엄, 최고의 9번인 해리 케인 등을 지도해볼 수 있는 자리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이미 클럽 레벨에서는 모든 걸 해낸 감독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잉글랜드 사령탑은 매우 매력적이다. 평생 우승이 없어 조롱받는 케인 같은 선수들은 과르디올라 선임에 매우 기뻐할 것이다.
일단 FA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겠다면서 앞으로 월드컵까지 2년 남았는데 대책없이 임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너무 큰 도박수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최소한 구두 합의 정도는 해놔야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한 팬들의 반발이 없을 것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선수 압박? 이번엔 진짜? 못하지 않는 켈리..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만지작한다. 크게 부진한 선수는 없는데, 6시즌째 동행 중인 케이시 켈리가 또다시 교체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LG 차명석 단장이 17일 미국 출장..
[24-07-18 06:45:00]
-
[뉴스] 기대 산산조각낸 전역생 충격투, 삼성 6선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8월엔 6선발, 1주일 로테이션도 구상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공개한 후반기 승부수다. 그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엔 선발 투수가 화요일, 일요일 2..
[24-07-18 06:40:00]
-
[뉴스] 잘 먹이고, 잘 재워야 하는 임무…'보이지 ..
[점프볼=태백/홍성한 기자] "항상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종목과 구단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 위 선수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많은 '조연'들이 존재한다. 지원스태프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 ..
[24-07-18 06:30:14]
-
[뉴스] 'K리그 핵심→유럽파 배출한 발판' K리그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해로 10회째를 맞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5년 18세 이하(U-18), 17세 이하(U-17)로 구성된 고등부 유스 챔피언..
[24-07-18 05:47:00]
-
[뉴스] '캡틴 SON도 함께 외쳤다'→“난 네 편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도 황희찬의 인종차별 사건에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황희찬은 17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황희찬은 '인종차별은 스포츠와 ..
[24-07-18 05:26:00]
-
[뉴스] 맨유 역대급 영입 대성공, 18살 '제2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초신성 센터백인 레니 요로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이번 여름 맨유는 센터백 변화를 준비했다. 라파엘 바란과 이별한 맨유는 주전급 센터백 1명이 필요했다. 지난 시..
[24-07-18 05:25:00]
-
[뉴스] [현장분석]'날카로운 침투! 간결한 슈팅!'..
[타인캐슬파크(영국 에든버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착실하게 몸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공격 포인트가 없는 것은 다소 아쉬웠지만 그리 신경쓸만한 것은 아니었다. 그만큼 손흥민의 몸상태는 좋았다.손흥민은 17일 영국..
[24-07-18 05:03:00]
-
[뉴스] [현장리뷰]'손흥민 45분 날카로운 모습' ..
[타인캐슬파크(영국 에든버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허츠 원정에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컨디션임을 보여주었다. 다만 상대 골키퍼의 ..
[24-07-18 04:52:00]
-
[뉴스] '손흥민-황희찬-프랑스 이번엔 야말?' 스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계를 뒤흔드는 인종차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팬들이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라민 야말을 향해 인종차별을 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각) '야말이 스페인의 유로..
[24-07-18 04:47:00]
-
[뉴스] 음바페 소원 성취 “내 운명은 R 마드리드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프랑스 최고의 레전드와 현 시점 최고 공격수가 만났다. 12년 전의 추억을 회상했다.지네딘 지단과 킬리안 음바페가 12년의 세월을 거슬러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영국 데일리스타는 17일(한..
[24-07-18 02: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