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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소노가 연패에 빠져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까지 자리했던 소노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거침없이 질주하던 소노가 브레이크를 밟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연패를 빨리 끊어야 한다. 지난 두 경기는 이길 수 있었던 걸 졌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국 (이)재도와 (이)정현이 둘이서 공격을 많이 하지 않나. 특히, 재도의 경기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다. KT 전에서도 10점을 벌렸는데 무리하다가 동점을 주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너무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다 플레이가 되지 않으니 힘이 들어간다. 삼성 전도 13점까지 달아났을 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정현이가 무리를 했다. 운영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하고 있다“라며 연패의 이유를 전했다.


아쉬운 경기 운영에 김 감독은 “우리가 몰아치는 득점을 하기 때문에 점수가 벌어졌을 때는 세트 오펜스도 하고 패턴을 최대한 많이 불러야 한다. 10점을 이기고 있을 때 20점을 이기려고 하니 무리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도와 이정현은 올 시즌 소노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다. 여기에 두 외국선수도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윌리엄스는 본인이 할 것을 다 해주고 있다. 번즈도 2옵션으로 오케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중요한 건 아직 높이가 약하다. 신인도 잘 뽑아야 하고, 박진철도 들어온다. 그러면 선수 운용이 더 쉬워질 것 같다. 아직은 조금 답답한 면이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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