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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전력감 보다는 미래를 보고 뽑을 것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력이 조금 안 좋아도 작년보다는 끈끈함이나 끝까지 하고자 하는 의지들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여름에도 20점 지고 있다가도 이기는 경기들이 몇 번 있었는데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평균 88점을 기록하며 리그 내 평균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오펜스에 대해서 틀을 잡아주기보다는 프리 오펜스를 많이 주려고 한다. 선수들이 수비 변화에 따라 응용해야 하는데 틀을 잡아주면 그대로 하기 때문에 얼리 오펜스를 하면서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이게 수비를 보면서 농구하라고 하는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실점 또한 평균 86.3점으로 리그 내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 감독은 “상대가 우리에 대해 모두 알고 수비하고 나오다 보니 실점이 많다. 실점이 많으면 속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우리가 득점 후 볼을 잡지 못하게 상대가 수비하다 보니 리바운드를 잡고 속공으로 이어가야 한다. 그래서 수비를 조금 더 강조한다“라고 했다.


이어 “브이컷을 더 빨리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더 정확하게 해주고 오프더볼 스크린을 가기 전에 더 스피드 있게 가야 한다. 하드콜은 선수들이 적응해야 하는데 2, 3라운드에 가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5일에 열릴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조 감독은 “즉시 전력감보다는 미래를 보고 뽑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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