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13:08:50]
미네소타가 덴버를 꺾고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초반 출발이 만족스럽지 못한 두 팀의 경기였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3승 2패가 됐고 덴버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29점을 몰아친 앤써니 에드워즈가 위닝 득점까지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줄리어스 랜들이 23점, 루디 고베어가 17점 14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6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음에도 간발의 차로 패했다. 애런 고든이 31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6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쿼터 중반까지 팽팽했던 흐름에서 미네소타가 먼저 치고 나갔다. 72-72 동점에서 랜들의 앤드원 플레이와 고베어의 연속 덩크가 나오며 탄력을 받았다. 에드워즈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덴버를 몰아붙인 미네소타는 91-85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미네소타는 4쿼터 초반 벤치 구간의 지배자 나즈 리드가 펄펄 날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로 가는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덴버가 곧바로 고든과 포터의 3점슛으로 받아치며 경기 양상이 미궁 속으로 빠졌다. 미네소타가 주춤하는 사이 요키치까지 외곽포를 터트린 덴버가 역전에 성공했다.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던 미네소타는 위기에서 니킬 알렉산더-워커가 힘을 내며 반격에 나섰다. 알렉산더-워커의 연속 8득점에 이어 에드워즈까지 외곽포를 꽂으며 다시 팽팽해졌다.
경기를 끝낸 선수는 에드워즈였다. 덴버의 크리스찬 브라운의 득점 시도가 연달아 빗나간 것과 달리 에드워즈는 정확한 플로터로 위닝 득점을 만들어냈다. 동점을 노린 요키치의 3점슛이 빗나가며 미네소타가 혈투에서 웃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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