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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OH 공격력 기대하는 IBK, “다음 경기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한다”
    [24-10-24 00:17:21]



    • IBK기업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1-3(23-25, 22-25, 25-23, 24-26)으로 패했다.

    이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이 15개였다. 황민경도 3세트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1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빅토리아는 1, 2세트 공격 점유율 50%에 육박할 정도로 홀로 고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 황민경 공격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4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아쉬운 경기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다만 준비했던 대로 아직 못하는 것을 보면 좀 더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레프트쪽 공격이 1, 2세트에 저조했다. 포인트가 안 나왔다. 비키(빅토리아) 하나로는 경기할 수는 없다. 선수들한테 분발해달라고 했고, 4번 자리 서영이나 민경이가 공격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오늘도 그게 올라가면서 숨통이 트였다”고 분석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김 감독은 “누가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는 나중 문제다. 지금 있는 선수들도 비시즌에 충분히 연습을 했다”면서 “이제 리그 시작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소영이가 들어오면 좀 더 탄탄해질 것이다. 그 때까지 선수들이 뭉쳐서 경기를 해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육서영 공격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빅토리아를 도울 쌍포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기대를 많이 했다. 연습 때도 잘했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처음으로 풀로 뛰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삐그덕 거리는 감이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믿고 투입했다. 다음 경기 더 나아질 것이라 기대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 개막전에서 패한 IBK기업은행은 오는 26일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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