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마지막 퍼즐은 이재도(33)였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1일부터 대만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컨 리그 막바지에 이재도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소노는 이정현(25)과 이재도로 이어지는 강력한 가드진을 구축했다. 소노의 새로운 중심축이 된 이재도는 지난 시즌 리그 하위권으로 고전했던 팀을 재건해 나가는 과정이 오히려 재밌다며 베테랑의 여유를 드러냈다.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이재도는 꾸준히 강한 선수다. 180cm에 78kg로 왜소한 체격이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밀리지 않는다. 지난 시즌까지 444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우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인 이재도에게는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리그 정상급 가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소노의 전지훈련이 진행 중인 대만 타이베이에서 13일 취재진과 만난 이재도는 “연차가 쌓이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코트를 좀 더 지켜보며 경기하게 된다“라며 “어릴 때는 잘하는 것만 잘하고 팀이 원하는 것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그것 말고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며 경기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체력 면에서 20대 때와 큰 차이는 없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재도의 합류로 소노의 가드 전력은 한층 두꺼워졌다. 이정현과 이재도,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신구 가드가 코트를 단단하게 붙잡고 있다.


이재도는 “이정현은 경기 중 많이 웃는다. 좋은 걸 티 내는 스타일이라 상대 팀 입장에서 약이 올랐다“라며 “같은 팀이 된 이번 시즌에도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정현과의 역할 분배에 대해 “내가 볼 핸들링과 경기 운영을 하고 정현이가 득점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라고 웃었다.


소노는 지난 시즌 우여곡절을 겪으며 재창단한 후 리그 8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 이재도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재도는 그 과정을 즐기는 중이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떨어졌던 팀을 새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라며 “우리끼리 짜증 내고 화내며 답답해하는 게 선수로서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도는 부산 KT(현 수원 KT)와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 시절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로 김승기 감독의 지휘를 받고 있다. 빠르고 적극적인 슈팅을 추구하는 김승기 표 농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이제 그는 김 감독의 가르침 너머를 바라본다.


이재도는 “슛 말고도 팀에 더 도움이 될 플레이가 뭐가 있을지 여러 가지 시도해 봤으면 한다“라며 “스크린, 리바운드, 돌파해서 파울을 얻는 것 등 여러 방법이 많은데 감독님이 이것만 해라고 해서 그것만 한다면 선수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재도는 새 시즌에도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며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636경기에 연속 출장 중인 삼성 이정현(37)에 이어 연속 경기 출장 리그 2위인 이재도는 “1등의 기록이 좀 끊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보이지 않는 목표를 계속 쫓아가는 느낌“이라며 “2위라는 데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속 경기 출장은 단순히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라며 “나중에 이 가치를 다 알아줄 거로 생각한다. 지금은 내 일만 묵묵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5건, 페이지 : 16/5124
    • [뉴스] 마커스 모리스, 뉴욕 닉스와 계약... 첫 ..

      마커스 모리스가 뉴욕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뉴욕 닉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모리스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Exhibit 9 계약이다. 언제든 방출이 가능하고, 트레이닝 캠프..

      [24-09-16 20:41:41]
    • [뉴스] 이강인급 재능? '바이아웃만 1조 4000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 라민 야말이 에이스 역할까지 맡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4~20..

      [24-09-16 20:15:00]
    • [뉴스] 울주군청 정종진, 추석씨름대회서 금강장사 등..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울주군청 정종진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정종진은 1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

      [24-09-16 20:03:00]
    • [뉴스] “테임즈처럼 2루 베이스 뽑고 싶다“ 허황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려운 꿈인가 했는데, 2개 몰아쳐버리니 뭔가 될 것 같네.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꿈의 기록, 40홈런-40도루도 가시권이 돼버렸다. 정말 완벽한 시즌 마무리가..

      [24-09-16 19:07:00]
    • [뉴스] “플레이가 깔끔해, 역시 NBA리거였다” S..

      [점프볼=치바(일본)/조영두 기자] 와타나베 유타(30, 206cm)가 서울 SK를 상대로 NBA리거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1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2024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24-09-16 19:00:04]
    • [뉴스] “용납할 수 없다“ 고통받는 리버풀 캡틴,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분노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시즌 첫 패배 뒤 동료들에게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24-09-16 18:47:00]
    • [뉴스] 배구 아카데미 연 임도헌 감독 “보다 디테일..

      배움에는 끝이 없다. 1972년생 임도헌 감독도 배구 아카데미를 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얻는 것도 크다. 임 감독은 지난 8월 서울 방이동에 ‘임도헌 배구 아카데미’를 열었다. 초중고, 성인 남성과 ..

      [24-09-16 18:21:13]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