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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팀 9번의 미래로 여겨지는 이영준이 유럽 무대 시작부터 좋은 활약을 인정받으며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그라스호퍼는 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준이 구단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영준과 지오토 모란디, 크리스터스 토버스, 아워 마빌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이영준이 가장 많은 팬들의 표를 받으며 투표에서 승리했다. 그는 강력한 데뷔를 선보였고, 단 42초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영준은 지난 7월 30일 그라스호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그라스호퍼에 한국 선수가 합류한 것은 지난 2022년 정상빈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이영준은 지난해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4경기 4골로 활약했으며, K리그에서는 수원 삼성 유스를 거쳐 수원FC, 김천 상무에서 활약했다. 이미 군 문제까지 해결한 이영준은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기초 작업까지도 모두 잘 마무리한 상태에서 그라스호퍼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당초 샬케04 등 분데스리가 구단의 관심도 있었으나, 그라스호퍼가 먼저 제안을 건네며 이영준을 품을 수 있었다.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그라스호퍼는 지난 8월 25일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시옹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는데, 첫 득점을 책임진 선수가 이영준이었다. 경기 시작 후 불과 42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영준은 킥오프 이후 그라스호퍼가 주도한 공격이 곧바로 시옹 페널티박스로 이어지자, 곧바로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아 낮고 빠른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을 뚫어내며 선제골이자, 이영준의 데뷔골이 됐다.

이후 그라스호퍼는 후반 시작 후 한 골을 허용했음에도 후반 17분과 후반 45분 득점을 추가하며 승리했고, 이영준은 후반 34분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이영준은 지난 1일 이버든과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해당 경기에서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팀도 패배했다. 그라스호퍼는 8월 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는데, 이중 1승에 기여한 이영준의 활약을 팬들이 높게 평가하며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영준은 한국 대표팀 차기 9번으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럽 무대 진출 이전부터 자신의 롤모델을 해리 케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U-20 월드컵 당시 인터뷰에서 “케인을 좋아한다. 슈팅이 장점이지만, 다방면으로 좋은 선수다. 롤모델로 삼고 있다. 나도 신장이나 피지컬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헤딩 경합과 포스트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인다“라고 언급했었다. 아직 케인과 비교는 어렵지만, 케인을 롤모델로 발전한다면 한국 대표팀의 케인으로 성장하기에는 충분할 수 있다.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이른 데뷔골에 이어 이달의 선수까지 선정되며 이영준의 그라스호퍼 생활에 청신호가 켜졌다. 활약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이영준에 대한 여러 관심과 더불어 성인 대표팀 승선까지도 충분히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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