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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할 타율과 10홈런을 치는 포수, 어떤 팀이든 탐을 낼 만하다.

이런 포수를 KIA 타이거즈가 갖게 될 것 같다. 주인공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한준수(25)다.

6일까지 한준수의 타율은 3할1푼2리(263타수 82안타) 7홈런 40타점. 타율은 이미 3할을 넘겼고, 홈런도 어느덧 두 자릿수를 향하고 있다. 남은 경기 수가 많지 않아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여부는 미지수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것 만으로도 미래를 기대케 할 만하다.

올 시즌은 한준수에게 1군 풀타임 첫 시즌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준수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중용되기 시작했다. 뛰어난 타격 툴이 주목 받았다. KIA는 지난해 마무리캠프 시점부터 한준수를 김태군과 로테이션을 이룰 포수로 점찍고 조련하는 데 공을 들였다. 나카무라 다케시 배터리 코치가 중책을 맡았다. 스프링캠프를 거친 한준수는 개막엔트리에 김태군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격 기대감은 여전했지만, 관건은 투수 리드와 수비였다.

시즌 막판을 향하는 시점에서 한준수는 줄곧 1군 엔트리를 지켰다. 지난해보다 한층 성장한 투수 리드와 수비를 선보이면서 자리를 지켰다. 이런 활약이 기존 타격 재능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KIA는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태군을 트레이드 영입하면서 한숨을 돌렸으나, 그를 뒷받침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책임질 포수 자원 확보가 과제로 여겨졌다. 공수 전반에 걸쳐 큰 성장을 이룬 한준수의 등장으로 이런 고민도 드디어 답을 찾은 모양새다. 장채근-최해식-김상훈-차일목으로 이어지다 한동안 명맥이 끊긴 타이거즈 포수 계보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희망도 생겼다.

한준수는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해 욕심은 있지만, 의식은 안 하려 한다. 야구라는 게 의식하지 않다 보면 따라오는 부분이 있기에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1군 풀타임 시즌을 두고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주고 있고, 웨이트나 자율 훈련 등 환경 면에서 관리하기 편한 면이 있다“며 “한 시즌을 보내면서 공수에서의 루틴도 어느 정도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불규칙한 플레잉타임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타격감을 두고는 “생각의 차이 아닌가 싶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들어가서 결과도 그렇게 이어지면 더 다운될 수밖에 없다. 안 좋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 한다“고 했다. 수비를 두고는 “느끼는 부분이 많다. 볼 배합이나 상황 판단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 면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데뷔 후 첫 가을야구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한준수다. 올 시즌 상승세를 가을야구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한준수는 “긴장은 많이 되지만, 최대한 즐기려 한다“며 “남은 기간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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