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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스트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

LG 트윈스에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LG 왼손 불펜 투수 함덕주가 드디어 돌아왔다. 지난해 LG의 유일한 왼손 필승조로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의 안정된 피칭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함덕주는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4년간 총액 38억원의 좋은 계약까지 했지만 지난 1월 좌측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핀고정 수술을 받았다. 당초 6,7월 쯤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뼈가 붙지 않아 복귀가 늦어졌다.

그래도 빠르게 돌아왔다. 연습 경기 두번, 퓨처스리그 두번 등판하고 1군에 콜업됐다. 지난 1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1군에 합류해 훈련을 하고 경기도 지켜보며 오랜만에 1군 분위기를 느꼈다. 사실상 김진성이 외롭게 지킨 LG의 필승 불펜을 함덕주가 얼마나 도와줄지 궁금해진다.

13일 경기전 만난 함덕주는 1군 복귀 소감을 묻자 “재밌을 것도 같고 작년 한국시리즈하는 느낌도 난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설레는 것도 있다“면서도 “팀이 워낙 중요한 시기라 최대한 보탬이 되려고 잘 준비하고 왔다. 앞으로 진짜 포스트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던지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뼈가 붙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했다고. 함덕주는 “재활 과정을 계속했고 기다리는 것 외엔 할 게 없었다“면서 “공을 던져도 된다는 얘길 듣고 그때부터 빨리 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컨디션이 어느 정도냐고 묻자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함덕주는 “던지면서 감각적인 부분을 신경 쓰면서 던졌다. 경기 운영하는 부분을 신경써야 했기에 경기 중에도 주자가 있다는 가정을 하고 던지기도 하면서 컨디션을 올리려고 했다. 2군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다하고 왔다. 지금 상태로는 최대한을 하고 왔는데 실제로 경기를 던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11일 NC전에 1군에 미리 합류해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직접 본 함덕주는 떨렸다고. “팬들도 많이 오셔서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는 함덕주는 “내가 오자마자 지면 좀 그런데 극적으로 이겨서 내가 좋은 기운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웃었다.

팀에 중요한 불펜 투수라고 하자 손사래를 쳤다. “내가 있다고 크게 달라질까라는 생각도 했었다“는 함덕주는 “그래도 불펜에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중요할 때 조언을 해주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의 13일 한화전 등판을 예고했다. 함덕주의 정확한 컨디션을 모르기 때문에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바로 필승조로 쓸지 아니면 추격조로 쓰면서 컨디션을 올릴지를 결정할 예정.

함덕주는 “화요일에 던진다는 것을 일요일부터 들어서 긴장하면서 준비했다“며 “최대한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0-2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서 선발 디트릭 엔스를 구원해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내준 뒤 최재훈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았고, 장진혁을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로 몰렸지만 페라자를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올시즌 첫 등판을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성공적으로 끝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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