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6 13:00:0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야구를 못하다보니 나 자신을 자꾸 궁지로 몰았던 거 같아요.“
한때 '굴비즈(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의 한 축으로 삼성 라이온즈 1군을 빛내던 이름이다. 하지만 올해는 좀처럼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대신 퓨처스를 폭격중이다. 타율 3할7푼4리(115타수 43안타), OPS(출루율+장타율)가 0.862에 달한다. 1군 승격 직전인 2021년과 비슷한 성적이다. 더이상 2군에 머물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기록으로 증명한다.
하지만 이상할 만큼 1군만 오면 야구가 풀리지 않는다. 올해 타율 1할5푼4리에 그치고 있다. 2년 연속 400타석을 넘기며 타율 2할7푼5리, 테이블세터로 활약했던 지난 2022~2023년과는 천지차이다. 김지찬이 중견수로 포변하면서 '굴비즈'의 맏형과도 경쟁 관계로 변했다.
김현준은 지난 퓨처스 올스타전에 대해 “역시 야구는 팬들이 많은 곳에서 하는 게 가장 즐겁다.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자극되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팬들의 타격 지도를 하고, 사인흘 해주는 등 모처럼 많은 팬들과 만난 시간이었다.
퓨처스와 1군의 차이를 묻자 “생활 패턴(경기 시간)이 완전히 바뀌니까, 새롭게 적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부진의 원인은 뭘까. 김현준은 “내가 너무 작년, 재작년만 생각하며 욕심이 과했다. 아쉬움만 가득하다. 차근차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기술적인 부분이 달라질 것도 없다고. 김현준은 “야구를 못하다보니 나 자신을 궁지로 몰았던 것 같다. 2군 감독님이나 코치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며 감사를 표했다.
“야구를 못하니까 안 좋은 기사도 많이 나고, 욕도 많이 먹어요. (인스타)DM으로도 많이 오더라고요. 물론 응원해주는 팬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니까, 우선 SNS를 끊었어요. 전 아직 어리니까, 최대한 좋은 것만 보고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려고 합니다.“
김현준은 “야구는 기록으로 남는 스포츠다. 1군이든 2군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야구를 재미있게, 행복하게 하는 게 후반기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진실 공방?’ 레너드의 드림팀 ..
[점프볼=최창환 기자] “그는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 했다.”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를 제외한 드림팀의 선택에 유감을 표했다.로렌스 프랭크 LA 클리퍼스 사장은 16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를 ..
[24-07-16 14:56:07]
-
[뉴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 18일 개막…한국..
셰플러·매킬로이·쇼플리 등 클라레 저그 쟁탈전같은 기간 PGA 투어 배러쿠다 대회에는 김성현 등 출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이 18..
[24-07-16 14:49:00]
-
[뉴스] KBA 김가인 국제심판, 2024 파리올림픽..
김가인 심판이 파리로 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6일 올해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헝가리데브레첸에서 열린 2024 FIBA 3x3 OQT에 지명돼 활약했던 김가인 심판이 파리 올림픽 농구 심판으로 파견을 요청받아..
[24-07-16 14:47:50]
-
[뉴스] ‘어느덧 중간고참’ KB스타즈 이윤미 “지난..
KB스타즈의 이윤미가 조금씩 막내 티를 지워가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현재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은 이윤미 또한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
[24-07-16 14:43:11]
-
[뉴스] “미치는 모습 코트 위에서 보여드리겠다” K..
KB스타즈에 새롭게 합류한 나윤정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청주 KB스타즈는 태백에서 약 2주간의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다. 새롭게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은 나윤정 역시 모든 훈련을 빠짐없이 소화하며 새로운 팀에서의..
[24-07-16 14:39:00]
-
[뉴스] 통합우승 후 금의환향…현대건설의 무안行, 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화려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전라남도 무안에서의 특별한 5일을 보냈다.현대건설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라남도 무안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
[24-07-16 14:30:00]
-
[뉴스] '7월 25일 수원에서 시작' 추신수, 은퇴..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추신수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는 'Remember the Choo' 프로젝트를 통해 전 구장 팬 사인회를 진행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성..
[24-07-16 14:30:00]
-
[뉴스] ‘또 우리야?’ 개막전 단골손님 된 KB스타..
[점프볼=최창환 기자] 이쯤 되면 단골손님이다. KB스타즈가 최근 5시즌 사이 4번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6일 2024~2025시즌 정규리그를 비롯한 주요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
[24-07-16 14:27:19]
-
[뉴스] 작정현 전성시대! 큰정현도 아직 죽지않았다
미국 스포츠가 대부분 그렇듯 NBA 역시 스토리에 진심이다. ‘없는 스토리도 만들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조그만 소재만 있어도 최대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려 노력한다. 이는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리그 흥행에..
[24-07-16 14:26:37]
-
[뉴스] 사직 응원→잠실 만원관중, “다리 떨렸다“는..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는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시라카와 케이쇼(23·두산 베어스)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3⅔이닝 3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
[24-07-16 14: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