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6 18:24: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2024 우승 축하연에서 역대급 소감이 등장했다.
스포츠방송 'ESPN'은 16일, 스페인 주장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우승 축하연에서 우승을 축하하러 온 군중 앞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마이크를 잡은 모라타는 옆에 있는 '17세 특급'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한쪽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이렇게 말했다.
“17살이라구요, 허! 정말 믿기지 않아요. 그의 선생님도 (야말이 유로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을)믿지 못할 겁니다. 이 조그만 녀석은 수업시간에 종이로 만든 공을 던지고 놀았거든요. 수업시간에 장난을 치던 놈이 유로를 갖고 놀았어요!“
모라타는 그러고는 야말의 고등학교 졸업을 다같이 축하하자고 말했다. 야말은 유로2024 대회 기간에 테스트를 통과해 졸업에 골인했다. 본선을 앞두고 숙소에서 숙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모라타는 “나는 매일 야말을 사랑할 겁니다“라고 스페인의 미래를 책임질 초신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야말은 두 팔을 활짝 펼쳐 군중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야말은 이번대회에서 1골 4도움을 폭발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등 나이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후반 2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스페인은 후반 28분 콜 팔머(첼시)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41분 미켈 오야르사발(레알소시에다드)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유로2012 이후 12년만에 유럽을 제패했다.
'메시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는 야말은 바르셀로나 선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피날리시마'에서 맞붙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같은 날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를 꺾고 2024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유럽 챔피언' 스페인과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내년 A매치 기간에 격돌할 예정이다. 이제 막 떠오른 야말과 은퇴를 앞둔 메시의 첫 만남이다.
한편, 스페인 팬들은 우승 축하연에서 “로드리, 발롱도르“라고 외치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로드리(맨시티)의 발롱도르 수상을 염원했다.
하지만 호셀루(알 가라파)는 손가락으로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을 가리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시즌 레알에서 더블을 합작한 카르바할 역시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ON 발굴한 디렉터가 찍었다!'→“꿈의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초대형 제안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등장한 가운데, 이번에는 뉴캐슬이 적지 않은 돈을 이강인 영입에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이강인은 최근 잉글랜..
[24-07-17 06:26:00]
-
[뉴스] ‘국대 리베로’ 김영준을 성장시킨 원동력은 ..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지한과 김영준이 끈끈한 우정을 유쾌하게 드러냈다.김지한과 김영준은 최근 몇 달간 떨어져 지낸 적이 거의 없다. 우리카드에서 함께 치른 시즌을 마친 뒤, 함께 이사나예 ..
[24-07-17 06:00:06]
-
[뉴스] 말도 안 돼!...'황희찬 인종차별 후 적반..
[24-07-17 05:26:00]
-
[뉴스] '이토가 붙박이 주전? 무슨 소리!' 김민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토 히로키와 김민재, 두 선수의 차기 시즌 주전 경쟁은 어떻게 전개될까.독일의 빌트는 일단 김민재의 손을 먼저 들어줬다. 프리시즌 먼저 기회를 받는 쪽은 김민재일 것이라 전망했다.빌트는 1..
[24-07-17 04:47:00]
-
[뉴스] 업소녀 의혹 vs 강간상해 의혹, 계속되는 ..
‘의혹에 의혹…,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프로농구 최고 인기스타 허웅(31·부산KCC)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진실공방전이 진흙탕 난타전으로 번지고 있다. 단순히 잘잘못을 떠나 상대의 흠을 잡는데 집중하며 서로가 다치..
[24-07-17 02:04:44]
-
[뉴스] “토트넘 1억2천만 파운드, 최상급 MF 영..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럽 최고의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언급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짠돌이 정책'의 주역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적의 중심에 있다.영국 축구 전문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각) '토..
[24-07-17 01:40:00]
-
[뉴스] “선수 테스트했던 장면도 떠오르고…“ 6년 ..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경상남도 창원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도시다. 2011년 NC 다이노스가 창원 마산을 연고로 창단했고, 김 감독은 초대 사령탑을..
[24-07-17 00:36:00]
-
[뉴스] '비상, 쿠팡 비상' 손흥민-케인 재회 불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독일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한국 투어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주연급 중 한 명이기 때문에 흥행 및 흥미 요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
[24-07-17 00:09:00]
-
[뉴스] “우승때보다 관심을 더…“ 인파(?)에 깜짝..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니, 제가 우승하고 나서도 이런 관심을 못 받아봤는데.“상무 예비역 선수들이 예상 밖의 인파에 깜짝 놀랐다. SSG 랜더스 선수단에 모처럼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투입됐다. 상무 야구..
[24-07-17 00:03:00]
-
[뉴스] 경희대 4강 진출 이끈 주장 박예찬의 진심 ..
“우리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경희대가 15일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에서 경기대에 세트스코어 3-1(26-24, 25-20, 2..
[24-07-17 00:00: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