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8 08: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시도하려는 이유가 특별하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각) '레알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를 노린다. 벨링엄이 관련됐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지난 2016년 리버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성골 유스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FA컵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우측 풀백으로 꼽힌다.
계속해서 리버풀과 함께할 것이라 예상됐던 알렉산더-아널드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으로 변화의 불씨가 커지고 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도 1년 남은 시점이기에 재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레알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알렉산더-아널드 영입 가능성이 거론된 팀 중 하나였다. 주드 벨링엄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갈락티코 3기 출범을 앞둔 레알은 우측 풀백 포지션에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알렉산더-아널드를 고려했다.
알렉산더-아널드의 기량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도다. 그는 리버풀에서 풀백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탁월한 킥 능력, 뛰어난 전술 이해도,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선보였기에 카르바할의 후계자를 찾는 레알 입장에서는 이적을 추진할 만한 선택지다.
독일의 빌트도 '레알은 알렉산더-아널드를 풀백으로 원한다. 아널드는 새로운 단계를 위해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레알은 그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며, 카르바할도 나이가 들고 있기에 경쟁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레알이 여러 풀백 영입 후보 중 알렉산더-아널드를 데려오려는 이유는 단순히 기량 때문만은 아니었다.
트리뷰나는 '소식에 따르면 레알이 그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유로 2024 기간 동안 그가 벨링엄과 맺은 돈독한 유대감 때문이다'라며 알렉산더-아널드가 레알의 핵심 선수인 벨링엄과 좋은 친분을 쌓았던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벨링엄은 이번 유로 2024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생활에 대한 보도가 등장한 바 있는데, 해당 보도에서 벨링엄은 EPL에서 활약하는 대표팀 동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했지만 알렉산더-아널드와는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고 알려졌다. 두 선수는 과거 함께 콘서트를 가거나 대표팀에서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레알로서는 벨링엄과 함께 선수단에 잘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알렉산더-아널드의 영입을 더욱 적극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이적 이후 레알의 시선은 알렉산더-아널드를 향하고 있다. 벨링엄과의 친분이 알렉산더-아널드에게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인종차별 핵폭탄, 첼시를 붕괴시켰다' 엔조..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엔조 페르난데스가 쏘아 올린 무지성 인종차별 발언은 이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핵폭탄이 됐다. 피해는 고스란히 소속팀 첼시로 돌아오고 있다. 첼시가 시즌 시작도 전에 벌써 무너질 조짐이다...
[24-07-18 11:57:00]
-
[뉴스] “이럴거면 그냥 나가“ 또 골 헌납한 토트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이 성의없는 플레이로 빈축을 사고 있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하츠와 2024~2025프리시즌 첫 공식전에서 5대1로 대승..
[24-07-18 11:50:00]
-
[뉴스] 아시아 최고 스트라이커의 역대급 추락...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르다르 아즈문이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아즈문은 이란이 자랑하는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이란에서 성장했지만 2013년에 러시아 명문인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서 성장했다. 임대를 통해서 ..
[24-07-18 11:47:00]
-
[뉴스] '한국 최고 유망주' 배준호, EPL 러브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배준호의 이적설이 뜨겁다. 네덜란드 명문인 페예노르트에서 엄청난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도 배준호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
[24-07-18 11:44:00]
-
[뉴스] 올해는 정말 다르다! '리드 수성율 88.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뒷문만큼은 철벽이다. FA 시즌을 맞이한 올해. 최고의 마무리로 거듭났다. 흔들리던 팀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된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32)이 커리어하이를 질주하고 있다. 김원중..
[24-07-18 11:21:00]
-
[뉴스] [NBA] 마카넨 영입 철회? 골든스테이트,..
[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브랜딘 포지엠스키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예정이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포지엠스키의 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
[24-07-18 11:16:15]
-
[뉴스]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기 태권도 대회 19∼22..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41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가 강원 영월군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오는 19∼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영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와 군 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도..
[24-07-18 11:06:00]
-
[뉴스] '골프만큼 해설도 잘할까' LPGA 스타 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 세계 랭킹 1위이자 LPGA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출신 스타플레이어 유소연이 JTBC GOLF LPGA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유소연은 19일부터 열리는 2024 LPGA 대나 오픈에서 ..
[24-07-18 11:04:00]
-
[뉴스] 비자 발급 완료→합류 임박... 개봉박두 앞..
“주말에 아시아쿼터 선수 두 명 다 들어올 예정이다.“청주 KB스타즈는 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KB의 이번 전지훈련은 시즌을 치르기 전 기초 공사와도 같다. 체력, 수비 조직력 등을 ..
[24-07-18 11:03:55]
-
[뉴스] 이제는 누군가의 옆을 지키는 남편으로! 여름..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은 흘러가는 과거를 간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들의 다양한 사진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수요가 많다. V-리그의 선수들을 응원..
[24-07-18 11:03: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