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연장 10회말 터진 만루홈런.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

롯데는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면서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말과 8회말 각각 한 점을 내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말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 속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레이예스는 바뀐 투수 김명신의 2구 째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KBO리그 역대 24번째 끝내기 만루 홈런이 탄생했던 순간.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칭찬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레이예스는 “굉장히 힘든 경기였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끝내기는 미국에서 한 번 쳐봤다. 동생들이 앞에서 잘해줘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승리하면서 가을 야구에 한 발자국 다가가며 희망을 갖게 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홈런은 노림수에서 나왔다. 레이예스는 “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투수가 그 공을 던져줘서 기분 좋게 쳤다. 노리고 있던 공이었다. 투수가 비슷한 패턴으로 승부를 봐서 알고 있었다“라며 “내가 살아나가면 1점이 나는 것이니 거기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나는 주자가 있을 때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 한 점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니 평소보다 더 집중력이 높아졌“고 했다.

아울러 그는 “나 혼자서 야구하는 게 아니다.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또 타자 뿐 아니라 투수들도 굉장히 잘 던져줬기 때문에 오늘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홈런 포함해서 총 9개의 홈런을 쳤다. 홈런 타자가 아닌 만큼 안타에 집중한 게 더 좋은 결과가 됐다. 레이예스는 “나는 컨텍 위주의 타자다. 스스로 하는 말이 공만 잘치면 홈런이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잘만 맞추자고 생각으로 매 타석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레이예스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동안 롯데 선수들은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물을 담는 등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레이예스를 향해서는 물벼락이 쏟아졌다. 레이예스는 “너무 기분 좋다. 동료들이 물을 뿌려주니 이제 한 팀의 일원이 제대로 된 거 같아서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울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50건, 페이지 : 1590/5075
    • [뉴스] 손흥민과 우승하기 전까지 토트넘 잔류...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잉글랜드 사령탑 자리에 관심이 전혀 없다.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9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파크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스코틀랜드 프리..

      [24-07-18 16:53:00]
    • [뉴스] 9등신 미친 비율 과시한 김한나 치어리더[S..

      인기 치어리더 김한나가 근황을 전했다.김한나 치어리더는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산 원정길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브런치 맛있어보이죵“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

      [24-07-18 16:49:51]
    • [뉴스] 물폭탄에 결국 포기. SSG-LG전 우천 취..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너무 많은 비에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하루 종일 비가 내린 잠실 구장은 마운드와 홈, 그리고 ..

      [24-07-18 16:49:00]
    • [뉴스] '김연아 라이벌→2인자' 아사다 마오, 14..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피겨 여제' 김연아의 라이벌이었지만, 끝내 김연아를 넘지 못한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가 14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1990년생 동갑내기인 김연아와 아사다의 희비가 명확..

      [24-07-18 16:42:00]
    • [뉴스] 남원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전북 콘..

      문체부 '민생토론회' 추진 과제…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부가 전북 남원시 일대에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화된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북 지역의 문화콘..

      [24-07-18 16:39:00]
    • [뉴스] 충남아산FC, 충남삼성고 대상 '스포츠 마케..

      충남아산FC가 관내 청소년들의 '꿈 길잡이'에 나섰다.충남아산이 18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삼성고등학교(이하 충남삼성고) 학생 약 3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케팅' 진로 교육 및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이날..

      [24-07-18 16:36:00]
    • [뉴스] 남원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전북 콘..

      문체부 '민생토론회' 추진 과제…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부가 전북 남원시 일대에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화된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북 지역의 문화콘..

      [24-07-18 16:26:00]
    • [뉴스] 박주호 “홍명보호, 지켜보고 판단해야…협회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던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의 앞날을 지켜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24-07-18 16:26:00]
    • [뉴스] [MBC배] 성균관대, 상명대 끈질긴 추격 ..

      성균관대가 상명대의 추격을 떨쳐내고 승리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8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승리했다. 1쿼터 기선 제..

      [24-07-18 16:22:15]
    • [뉴스] 롯데 유강남, 결국 수술대 올랐다→재활 7개..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이 결국 올 시즌을 마쳤다.롯데는 18일 “유강남이 지난 17일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기시부 봉합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은 7개월로 사실 상 올 ..

      [24-07-18 16:19:00]
    이전10페이지  | 1581 | 1582 | 1583 | 1584 | 1585 | 1586 | 1587 | 1588 | 1589 | 15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