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0 09:21:35]
“KBL 유소년 팀들의 피지컬이 상당히 좋다.“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가 열린다.
KBL 유스 클럽들의 여름 농구 축제인 이 대회는 올해로 벌써 17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약 750명이 참가한다.
KBL 9개 구단 유스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해외 초청팀도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B.리그 요코하마 산하 유스 클럽 U15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요코하마 U15의 일정은 빡빡했다. 19일 오후 12시에 김포공항으로 입국, 다시 차량을 통해 양구로 이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에게는 피로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초청팀다운 저력을 발휘한 그들은 KCC, 소노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요코하마의 키요시 마야코 감독은 “오늘 한국에 입국해서 많이 걱정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안심했다.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시아의 강력한 맹주로 떠오른 일본 농구의 최근 성장세는 매섭다. 유소년 농구 클럽 또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키요시 감독은 “일본은 B리그 규정에 의해 B리그에 소속한 팀은 U-15 유소년 팀을 무조건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모든 팀들이 이러한 유소년 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일본도 유스 클럽에서 프로로 가는 확률은 많이 낮다. 요코하마 유소년 팀에 10년 있었는데 그동안 프로에 간 선수는 1명이었다. 근데 유소년 레벨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점점 숫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 산하의 유소년 팀이라 프로를 바라보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연습에서 특별한 걸 하지는 않고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수비 연습을 중요시하고 있다.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1대1 공격에 능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걸 자유롭게 시킬 수 있게끔 훈련에 들어가기 전부터 그렇게 의식하고 있다. 또한 키가 큰 편이 아니라 얼리 오펜스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훈련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코하마 구단 선수들의 대부분은 프로 구단 산하의 유소년 클럽 선수이기도 하지만 다니는 학교에서도 농구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키요시 감독은 “선수들 운동 시간은 한 주에 4번, 평균적으로 2시간씩 하고 있다. 유소년 활동을 하면서도 다니는 학교의 생활체육에도 참여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팀 대부분 선수는 학교 농구부에서도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또한 최근 유소년 농구 클럽 저변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는 농구 인기가 더 높아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키요시 감독 또한 “KBL 유소년 현황에 대해서는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경기 인구를 증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올해 2월에 삼성 유소년 팀이 일본으로 와서 교류를 가지기도 했고 느끼는 게 많다. KBL 유소년과 경기를 하면 피지컬이 상당히 좋다. 환경이나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선수들의 가진 기량이 좋아서 더 발전하리라 생각한다“며 잠재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끝으로 키요시 감독은 “일단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경험이 많지 않다. 선수들이 스텝업하기 위해서는 이런 경험이 중요하다. 팀 입장에서 봤을 때도 해외에서 경기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번 대회 참가를 바탕으로 다음에 또 이런 기회를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급발진할 뻔“ 모두가 놀란 우타 거포의 생..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 큰 덩치에 살아보겠다고...(웃음)“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생애 첫 도루'를 성공시킨 변우혁을 두고 이렇게 말하며 웃음 지었다.23일 광주 NC전에 나선 변우혁은 팀이 ..
[24-07-24 16:48:00]
-
[뉴스] “맨유의 정체성이 사라졌다!“ 퍼거슨 경의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과거의) 맨유는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었다.“한대 세계 최고의 구단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혹독한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맞고 있다. '잉글랜드 최고갑부' 짐 랫클..
[24-07-24 16:47:00]
-
[뉴스] 'SON에게 유관력을 더한다!'...토트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팀에 우승 DNA를 더해줄 수 있는 특급 윙어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페데리코 키에사 영입에 개인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이번 ..
[24-07-24 16:47:00]
-
[뉴스] 청천벽력! '선발등판 10경기' 사령탑 신뢰..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의 촉망받는 신예 투수 육청명(19)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KT 구단은 24일 “육청명이 전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향후 6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며, 내년..
[24-07-24 16:46:00]
-
[뉴스] [올림픽] 드디어 시작된 선수들의 '골판지 ..
2020 도쿄 대회 이어 올해 파리 대회에도 선수들에게 골판지 침대 제공(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의 상품'이었던 선수촌 골판지 침대가 2024 파리 올림픽에도..
[24-07-24 16:43:00]
-
[뉴스] '인제대 글로컬대학 선정 염원'…김해시체육회..
'올 시티 캠퍼스' 실현 위한 체육활동 협약·학습개발 '맞손'(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인제대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염원하는 경남 김해시 시민사회단체의 협약과 간담회가 잇따랐다.인제대는 24일 대학 본관에서 ..
[24-07-24 16:43:00]
-
[뉴스] 내년 전남체전, 장성서 4월 18일 개막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전남체전)가 내년 4월 18일부터 나흘간 황룡강변 장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장성군은 전남도체육회로부터 이 같은 일정으로 대..
[24-07-24 16:43:00]
-
[뉴스] [올림픽]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 선수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26일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뉴스룸'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는..
[24-07-24 16:43:00]
-
[뉴스] [올림픽] 한국 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25일 시작된다.이날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우리..
[24-07-24 16:43:00]
-
[뉴스] 카카오, 포털 '다음'에 파리올림픽 특집페이..
카카오톡 대화방도 준비…네이버는 선수 인터뷰 영상 등 제공(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카카오가 24일 포털 '다음'(Daum)에 제33회 파리 올림픽 특집페이지를 열었다.특집페이지에서는 올림픽 주요 경기와 실시..
[24-07-24 16:4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