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8 11:03:55]
“주말에 아시아쿼터 선수 두 명 다 들어올 예정이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KB의 이번 전지훈련은 시즌을 치르기 전 기초 공사와도 같다. 체력, 수비 조직력 등을 다지면서 긴 레이스를 치르기 위한 힘을 기르는 시간이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대표팀에 차출됐고 재활 중인 김민정 또한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KB는 고참인 염윤아와 김소담이 팀을 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까지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엔 다시 천안으로 돌아가 훈련을 이어간다. 돌아오는 주엔 든든한 지원군도 합류한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나가타 모에와 시다 모에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지난 6월 드래프트를 통해 새 소속팀이 정해졌지만 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야 했기에 합류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런 상황에서 KB의 두 선수는 예상보다 일찍 비자 발급이 완료돼 6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소속팀에 합류하게 됐다.
KB 관계자는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돼 주말에 아시아쿼터 선수 두 명이 들어올 예정이다. 나가타 모에의 경우 한국에서 열린 트리플 잼에 참가하면서 비자 발급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봤는데 생각보다 일찍 비자가 나왔다. 돌아오는 주부터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명의 모에, 나가타 모에와 시다 모에의 포지션은 다르다. 174cm의 나가타가 포워드, 166cm의 시다는 가드 자원이다. 다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두 선수가 합류하면서 KB는 더 폭넓게 라인업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완수 감독에게 두 선수의 장점과 활용 방안에 대해 물었다. 먼저 김 감독은 나가타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이 이번 시즌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수비를 꼽은 만큼 나가타가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에 빠르게 녹아들 전망이다.
김 감독은 “아시아쿼터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건 우리의 빈 자리를 메워주는 것이다. 팀 신장이 많이 낮아졌는데 나가타 모에 같은 경우는 키가 큰 선수는 아니지만 수비력이 굉장히 좋다는 장점이 있다. 공격력도 준수하고 수비력이 탁월해 팀 디펜스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라인업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 정하지는 않았다. 들어와서 선수들과 맞춰보면서 구상할 계획“이라는 말도 남겼다.
시다에 대해선 피지컬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주전 가드인 허예은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같이 코트에 나설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시다 모에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일본 샹송 구단과 교류하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선수지만 이번에 가서 봤을 때 피지컬이나 1번으로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도 보여서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단 두 선수가 가세하면서 KB의 출전 기회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동시 출전이 불가능한 만큼 아시아쿼터 선수들끼리도 간접적인 경쟁은 있을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결국 두 선수가 와도 기존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어쨌든 나카타가 바로 라인업에 들어올 것 같은데 그 시간엔 시다가 뛸 수 없다. 시다 포지션이 1~2번에 들어갈 건데 기존 가드 자원들도 많이 있어서 경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가타도 라인업에 당장 들어온다고 가정하지만 팀과 맞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MBC배] ‘성공적 복귀전’ 치른 고려대 ..
고려대 김태훈이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고려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태훈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른 고려대학교는 18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조선대학교와의 ..
[24-07-18 15:14:00]
-
[뉴스] [MBC배] ‘큰 점수 차 승리에도..’ 고..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승리에도 선수들의 실수가 나온 부분을 지적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학교는 18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
[24-07-18 15:13:24]
-
[뉴스] '복날 살충제' 피해자 그라운드 골프도 함께..
골프장 CCTV 및 회원 명단 확보…“모든 가능성 열어둬“(봉화=연합뉴스) 김선형 박세진 기자 = '복날 살충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피해자들이 단체로 그라운드 골프를 한 정황을 확인해 ..
[24-07-18 15:10:00]
-
[뉴스] 새 시즌도 '손톱'?, 손흥민 프리시즌 첫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두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에든버러 타인캐슬파크에서 열린 하츠와의 친선경기에서 5대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4..
[24-07-18 15:10:00]
-
[뉴스] 유럽 최고 미드필더가 공짜다...유벤투스 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드리앙 라비오라는 대어급 중앙 미드필더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등장한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라비오는 유벤투스를 떠나 이번 여..
[24-07-18 14:54:00]
-
[뉴스] '물폭탄 맞은 잠실구장' 곳곳에 물웅덩이.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비가 그친다고 예보가 돼 있지만 너무 많은 비가 내린 야구장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까.18일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예정된 잠실구장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
[24-07-18 14:52:00]
-
[뉴스] '스토크의 왕' 배준호, 프리시즌서 멀티골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토크의 왕' 배준호(21)가 프리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다.배준호는 18일(한국시각) 아일랜드 코크의 터너스 크로스에서 열린 코크 시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스토크시티는 ..
[24-07-18 14:49:00]
-
[뉴스] [KBL유소년] 농구 2년 차라 믿기 힘든 ..
“샤킬 오닐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서울 SK U12는 1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원주 DB U12와의 경기에서 35-25로 승리했다..
[24-07-18 14:45:41]
-
[뉴스] 야구보면서 생일파티 및 회식을…스카이박스 없..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18일 단체 고객을 위한 베어스라운지(BEARS LOUNGE) 관람 패키지를 출시했다.두산베어스는 법인·일반 단체 관람에 대한 팬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이같은 프..
[24-07-18 14:43:00]
-
[뉴스] “20~30대 여성팬이 58.7%“ 달라진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를 향한 여성층의 관심이 역대 최고조다. 특히 20~30대 여성팬에서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KBO는 18일 이번 2024 KBO 올스타전 팬 예매에 대한 성별, 연령별 성향을 조사..
[24-07-18 14:3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