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08:54: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염불보다 잿밥인가?
뉴캐슬이 이강인(PSG)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은 이강인의 상업성에 주목했다.
영국 언론 '풋볼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뉴캐슬의 이강인 영입설을 전하면서 '이강인은 지난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뛰어넘는 셔츠 판매량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영향력처럼 클럽의 명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프리미어리그의 한 클럽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5800만파운드를 제안했다. PSG는 이를 거절했다. 이 미스터리한 입찰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한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이 관심 클럽 중 하나다. 폴 미첼 신임 스포츠디렉터가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풋볼인사이더는 이강인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뉴캐슬과 맞붙었다'고 설명했다.
이게 끝이다.
상업적인 측면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
풋볼인사이더는 '클럽의 명성을 확장할 수 잇는 잠재적인 기회다.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캐슬이 재정적인 이득과 노출 확대를 노려 제안한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거래라고 표현하며 구단이 이적을 추진하기를 희망했다'고 조명했다.
보통 필수 자원에 대한 영입을 다루는 기사라면 더 자세한 분석이 요구된다.
뉴캐슬의 취약 포지션이 어디이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필요한 곳은 어디라든지, 누구 누구가 팀을 떠날 예정이라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든지, 등등 팀 사정 설명은 필수다.
또한 이강인의 특징은 무엇인지, 주포지션은 어디이고 플레이스타일과 뉴캐슬의 궁합은 어떨 것인지, 누구와 경쟁하게 될 것인지,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인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풋볼인사이더는 이러한 내용을 전혀 다루지 않았다. 그저 이강인이 뉴캐슬과 연결됐는데 팬들의 반응이 호의적이라는 수준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상업적인 가치 외에는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뉘앙스다.
물론 이강인의 상업적인 가치는 이미 증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으로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손흥민은 실력적으로도 모자랄 것이 없었다. '디애슬레틱' 조사에 따르면 토트넘 온라인 매출 점유율 세계 2위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뉴캐슬도 이강인을 통해 이러한 꿈을 충분히 꿔볼 법하다.
한편 이강인 이적설에 불을 지핀 매체는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다.
풋메르카토는 'PSG는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에 대해 상당한 제의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할 새로운 공격 핵심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적료를 만들고 있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아직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EPL 구단이 이강인에게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뉴캐슬 내부 소식통을 전한다고 자처하는 SNS 계정인 '맥파이미디어'가 16일 '뉴캐슬은 지난 24시간 동안 23살 공격수인 이강인에 대해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공식 문의했다. 뉴캐슬 신임 디렉터인 폴 미첼은 이번 이적시장 꿈의 타깃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고 주장했다.
공신력이 확보된 유명 매체나 그 소속 기자의 후속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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