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8 08:11:00]
이도현·서채현 모두 아버지가 스포츠클라이밍 감독콤바인 종목에서 역대 한국 첫 메달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버지가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감독으로 다녀오신 것을 보면서 올림픽의 꿈이 더 커졌습니다.“(이도현)“아버지에게만 배웠고, 유일한 스승님입니다.“(서채현)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에 출전하는 남자부 이도현(21·서울시청·블랙야크)과 여자부 서채현(20·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대(代)를 이은 선수'이자 '아버지가 스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이도현의 아버지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을 이끈 이창현 전 감독이고, 서채현의 아버지는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사령탑인 서종국 감독이다.이도현과 서채현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다.이도현은 5세 때 부모님이 스포츠클라이밍 센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벽에 매달리기 시작했고,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다.애초 리드 종목을 잘했던 이도현은 국제대회를 뛰면서 볼더링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이도현은 7월 현재 볼더링 남자부 세계랭킹 3위이고, 리드 남자부에서 세계랭킹은 8위다.볼더링은 물론 리드에서도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로 손꼽힌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도현에게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심 기대한다.
2019년부터 국제산악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에 도전한 이도현은 2022년 6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2 IFSC 월드컵 볼더링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이도현은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4차 대회 볼더링 결승에서 4개 과제를 모두 완등하며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꾸준히 실력을 키워나간 이도현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 남자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당당히 올림픽 예선전을 통해 '파리행 티켓'을 따내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다.이도현은 “아버지께서 경기를 항상 즐기라고 말씀하셨다. 파리 올림픽도 즐기고 싶은 바람이 제일 크다“라며 “목표는 결승까지 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채현도 이도현처럼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출신인 부모의 영향으로 7세 때부터 암벽에 올랐다.서채현은 7월 현재 리드 세계랭킹 3위, 볼더링 세계랭킹 17위다.'여자부 신동'으로 불린 서채현은 만 15세 때 출전한 2019 IFSC 월드컵 시리즈 리드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화끈하게 시니어 무대에 등장했다.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서채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무대인 파리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다.리드 종목에 강점이 있는 서채현의 이번 대회 목표는 동메달 이상이다.서채현은 “도쿄 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메달 못 딴 게 마음에 남아서 꼭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며 “두 번째 도전인 만큼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horn90@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년간 46도루-2저지→올해 2도루-3저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홀드왕' 정우영이 돌아왔다. 8회에 등판에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기면서 이젠 후반에 던져도 될만큼의 안정감이 생겼다는 것을 증명했다.정우영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24-07-18 10:43:00]
-
[뉴스] [오피셜]홍명보 감독 떠난 '팀 K리그',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의 사령탑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코치에 김은중 수원FC 감독을 선임했다.'팀 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로 손흥민..
[24-07-18 10:40:00]
-
[뉴스] “분위기 바뀌면...“ 200안타 타자도 맛..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환경이나 분위기가 바뀌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날 새롭게 영입된 외야수 예진원(25)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KIA는 최근 키움 히어..
[24-07-18 10:40:00]
-
[뉴스] 후라도, 헤이수스 깨버리고 4연승...이제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자격 있네.KT 위즈의 후반기 행보가 무섭다. 지난해 꼴찌에서 2위로 올라가는 기적을 연출했지만, '올해도 될까'라는 부정적 시선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중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태풍..
[24-07-18 10:39:00]
-
[뉴스] “유망주들 실전 경험에 큰 도움” 정관장, ..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이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24 Shanhai Volleyball Future Stars Championship’ 대회에 참가한다.올해 처음 열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중국의 ‘상해시 체육..
[24-07-18 10:38:51]
-
[뉴스]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 에디 하..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임을 하려한다. 차기 사령탑이 잉글랜드에서는 가장 강력한 이슈다.1순위 픽은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차기 사령탑과 관련, 가..
[24-07-18 10:15:00]
-
[뉴스] ‘커리 3점슛 6개·24점 맹활약’ 미국, ..
[점프볼=조영두 기자]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미국이 세르비아에 완승을 거뒀다.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5-79로 승리..
[24-07-18 10:05:55]
-
[뉴스] [NBA] ‘이번에는 발목’ 미들턴, 또 수..
[점프볼=최창환 기자] 크리스 미들턴(밀워키)이 이번 오프시즌에도 수술대에 올랐다.현지 언론 ‘ESPN’은 18일(한국시간) 미들턴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미들턴은 지난 시즌 막판 발목부상으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24-07-18 09:58:18]
-
[뉴스] '황선우X홍텐X안병훈 후원'CJ.코리아하우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사 CJ그룹(이하, CJ)이 2024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K-컬처' 국가대표로 나선다.CJ는 18일 '2024년 파리올림픽(7월26일~8월11일)에서 팀 코리아..
[24-07-18 09:58:00]
-
[뉴스] [NBA] "탐슨에 주전 보장 안 했다?" ..
[점프볼=이규빈 기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소식이 나왔다.미국 현지 매체 '레이커스 데일리'는 1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클레이 탐슨 영입 경쟁에서 실패한 원인은 주전 자리를 보장하지 ..
[24-07-18 09:5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