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8 06:4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는 이번 여름 새로운 팀을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
영국 노팅엄셔 라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의 이적시장 계획에 보도하면서 황의조에 대해서도 다뤘다. 매체는 '황의조는 1군에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노팅엄을 떠날 것 같다. 2년 전 노팅엄과 계약한 황의조는 임대로 나갔다. 이번 여름에 노팅엄은 황의조를 매각할 수 있다면 무조건 그렇게 할 것이다. 150만 파운드(약 27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이었던 보르도가 프랑스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새로운 팀을 모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위해 노팅엄과 계약했다. 단 노팅엄은 황의조를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낸 후에 기량을 점검해볼 생각이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FC서울에 입단해 유럽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2023~2024시즌이 시작하기 직전 황의조는 사생활 문제가 터졌다. 한 여성이 황의조가 등장하는 영상과 함께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황의조는 폭로 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고소 절차를 밟았다.
경찰에서 조사한 결과,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 사람은 황의조의 친형수였다. 또한 황의조는 폭로한 영상 속에 함께 등장하는 여성들과 있을 때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황의조의 친형수는 2심 재판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황의조 출전 여부로 골치가 아팠던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에 대한 법적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선수를 잠정적으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2023~2024시즌에도 노팅엄 계획에서 제외된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났지만 모두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 사이에도 황의조에 대한 조사가 이어졌고, 황의조는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지혜 부장검사)는 11일 황의조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노팅엄과 2024~2025시즌까지 계약된 상태다. 노팅엄은 7월 지난 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공유했는데 황의조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지난 13일 진행된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황의조의 이름은 없었다.
노팅엄에서 황의조를 팔려고 해도, 불구속 기소된 황의조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구단이 나올지 의문이다. 만약 재판 과정에서 유죄로 판결을 받는다면 선수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운이 좋아 유죄를 받은 황의조를 품어주는 구단이 있다고 해도, 국가대표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운영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폭력, 성폭력,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에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성폭력과 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제명'이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또한 축구 국가대표 운영 규정상 결격 사유를 규정한 제17조 4항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않거나,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 선발은 불가능하다.
최종 판결부터 적용되는 사안이라 황의조가 재판 과정이 끝난 후 금고형 이상만 받아도 최소 2년을 쉬어야 한다 징계가 끝나는 시점에는 나이가 30대 중반이 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죄가 아니고서야 추락한 황의조를 구할 방법은 없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LG만 만나면 작아지네' 9년 만에 8실점..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회부터 꼬이기 시작하더니 3회 만루포에 이어 솔로포까지 연이어 허용한 김광현이 결국 고개를 떨궜다.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위 NC와 1경기 ..
[24-07-18 07:47:00]
-
[뉴스] '최소 출고가 4200+@' 홈런 한방으로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쳤다. 리드를 잡았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추격점이 필요했던 타이밍에 터진..
[24-07-18 07:45:00]
-
[뉴스] [현장인터뷰]'벤탕쿠르 인종차별'에 포스테코..
[타인캐슬파크(영국 에든버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벤탕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은 '손흥민의 뜻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토트넘은 1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
[24-07-18 07:42:00]
-
[뉴스] 데뷔 첫 출루가 끝내기 발판이라니…337홈런..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생애 프로 첫 타석에서 얻어낸 볼넷. 팀 승리를 안기는 귀중한 순간이 됐다.이호준(20)은 지난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9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
[24-07-18 07:35:00]
-
[뉴스] 서재민 변경준 김결 조동재…, '5분 교체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더이상 5분 교체는 없다.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성적과 육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다시 연승 바람을 타며 3위까지 뛰어올랐다. 선두권과 격차가 있지만, 성적만 ..
[24-07-18 07:11:00]
-
[뉴스] 대학축구도 대세는 '빌드업' → 결과보다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학 최초 '3연패'를 달성한 지도자의 첫 마디는 예상 밖이었다. 박규선 한남대 감독은 “우승은 좋은데 경기를 잘 못한 것 같아서 속이 상합니다“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결과만 좇아선 개인은..
[24-07-18 06:56:00]
-
[뉴스] “무조건 매각한다“...'불법 촬영 혐의→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는 이번 여름 새로운 팀을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영국 노팅엄셔 라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의 이적시장 계획에 보도하면서 황의조에 대해서도..
[24-07-18 06:47:00]
-
[뉴스] 선수 압박? 이번엔 진짜? 못하지 않는 켈리..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만지작한다. 크게 부진한 선수는 없는데, 6시즌째 동행 중인 케이시 켈리가 또다시 교체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LG 차명석 단장이 17일 미국 출장..
[24-07-18 06:45:00]
-
[뉴스] 기대 산산조각낸 전역생 충격투, 삼성 6선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8월엔 6선발, 1주일 로테이션도 구상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공개한 후반기 승부수다. 그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엔 선발 투수가 화요일, 일요일 2..
[24-07-18 06:40:00]
-
[뉴스] 잘 먹이고, 잘 재워야 하는 임무…'보이지 ..
[점프볼=태백/홍성한 기자] "항상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종목과 구단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 위 선수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많은 '조연'들이 존재한다. 지원스태프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 ..
[24-07-18 06:30: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