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빠 우승했어요!“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해태 타이거즈 우승 포수 출신 정회열 동원대 감독이 KBO리그 최초 기록을 썼다. 바로 '부자(父子) 최초 동일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감격적인 기록이다.

두사람은 이미 또다른 최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바로 부자 최초 동일팀 1차 지명 입단이다. 아버지 정회열 감독은 1990년 해태의 1차지명을 받았고, 정해영은 2020년 KIA의 1차지명을 받았다. 이종범-이정후처럼 1차지명을 받은 야구계 부자는 또 있지만, 같은 팀에서 받은 것은 정씨 부자가 최초다. 이종범은 해태, 이정후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1차지명 신인이었다.

그랬던 정회열-정해영 부자가 한국시리즈 우승 부자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다. 정회열 감독은 1993년 해태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당시, 투수 선동열과 우승 세리머니를 한 포수였다. 그해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우승 확정 장소는 서울 잠실구장이었다.

아쉽게도 장소는 다르지만, 이번에는 아들이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투수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켰다. 정해영은 28일 한국시리즈 5차전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9회초 마지막 타자 김성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우승 확정 순간을 스스로 결정지었다. 정해영은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김태군과 두손을 활짝 펴고 달려가 끌어안았다.

정해영은 이튿날인 29일 자신의 SNS에 1993년 아버지의 우승 확정 순간을 담은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비록 3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그 어떤 가족들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정회열 감독과 정해영의 어머니 국현주씨, 형 정동근씨도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경기 내내 팬들의 응원을 열심히 따라한 어머니는 아들이 등판하는 순간만큼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운드를 바라봤다.

우승이 확정된 후 선수단 가족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내려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고, 정회열 감독의 가족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나 아버지와 같은 팀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그것도 우승을 확정한 순간에 투수와 포수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는 사실 자체가 가문의 영광으로 남게 됐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7건, 페이지 : 158/5074
    • [뉴스] 류중일 감독, 원태인 강판될 때 LG에 전화..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원태인이 내려올 때, LG쪽에 연락을 했다.“LG 트윈스 임찬규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급작스러운 건 아니고, 야구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일찌감치 임찬규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24-10-29 15:12:00]
    • [뉴스] 정현,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16강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던 정현(1천47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슬리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3만3천250달러) 단식 16강에..

      [24-10-29 15:10:00]
    • [뉴스] '모든 것은 SON에 달렸다' 맨시티 킬러,..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1..

      [24-10-29 14:47:00]
    •   [뉴스] “아빠 우승했어요!“ 1993년 아버지가,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빠 우승했어요!“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해태 타이거즈 우승 포수 출신 정회열 동원대 감독이 KBO리그 최초 기록을 썼다. 바로 '부자(父子) 최초 동일팀 한국시리즈 우승..

      [24-10-29 14:44:00]
    • [뉴스] 내달 22∼24일 서울서 제2회 ICU 월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제2회 세계치어리딩연맹(ICU) 월드컵 치어리딩이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열린다.대한치어리딩협회는 “내달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제2회 ICU 월드컵..

      [24-10-29 14:38:00]
    • [뉴스] 여자배구 페퍼, 개막 2경기 만에 자비치 보..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이 정규시즌 개막 2경기 만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페퍼저축은행은 29일 기존 선수인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를 테일러 프리카노(미국)로 교체한..

      [24-10-29 14:38:00]
    • [뉴스] '1순위 자비치→프리카노' 외인 부진에 고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했다.AI 페퍼스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미국 국적의 테일러 프리카노(29)를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AI페퍼스는 지난 5월 개최된 ..

      [24-10-29 14:29:00]
    • [뉴스] 페퍼저축은행, 자비치 대체 선수 프리카노 영..

      페퍼저축은행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29일 페퍼저축은행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미국 국적의 테일러 프리카노(미국)를 영입한다고 밝혔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월 개최된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크로아티아의..

      [24-10-29 14:07:11]
    이전10페이지  | 151 | 152 | 153 | 154 | 155 | 156 | 157 | 158 | 159 | 1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