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20:58:59]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야투율이 39%(29/75)에 그쳤는데도 이겼다. SK가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 끝에 개막 2연승을 이어갔다.
서울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25점 11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선형(22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안영준(1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SK는 개막 2연승을 질주, 창원 LG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는 전반 내내 야투 난조에 그쳤다. 속공을 6개 성공하는 등 장점인 기동력은 여전했지만, 워니와 오재현 등이 골밑에서 쉬운 찬스를 연달아 놓치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SK의 전반 야투율은 33%(14/42)에 불과했다. 오재현, 최원혁뿐만 아니라 안영준까지 활용해 알바노를 무득점으로 묶고도 전반을 34-42로 마쳤던 이유다.
SK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리바운드 강화에 이은 속공의 강도를 높이며 야투 난조를 메웠다. SK는 오세근도 골밑득점, 3점슛으로 득점 가뭄을 씻는 등 3쿼터 초반 12-2 런을 만들며 승부를 접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다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1점 차로 뒤진 3쿼터 막판 공격제한시간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한 후 잔여시간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마지막 수비를 맞이했어야 하는데, 성급한 3점슛 시도 이후 역습 찬스를 내준 게 화근이 됐다. SK는 3쿼터 종료 직전 김훈에게 3점슛을 허용, 54-58로 3쿼터를 끝냈다.
SK는 4쿼터에 전열을 재정비했다. 최부경을 투입하며 수비의 강도를 높인 SK는 김선형의 3점슛, 안영준의 속공 득점 등을 더해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안영준의 3점슛, 워니의 중거리슛을 묶어 연속 5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SK는 경기 종료 26초 전 워니가 3점슛까지 터뜨리며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SK가 접전 끝에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반면, DB는 치나누 오누아쿠(19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이관희(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스틸)가 제몫을 했지만, 이선 알바노(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부진 여파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1승 1패에 그친 DB는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피셜]괴물 김민재, 바르셀로나 원정길 동..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올랐다.뮌헨은 22일(한국시각) 공식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팀은 24일 새벽 4시 바르셀로나 홈..
[24-10-23 00:22:00]
-
[뉴스] “가지고 가고 싶은데요?“…쿠바 대표팀, 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쿠바 대표팀 선수단이 깜짝 라면 선물을 받았다.농심은 KBO 포스트시즌에 이어 2024 울산-KBO Fall League의 스폰서로 참여했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외..
[24-10-23 00:10:00]
-
[뉴스] 진종오 의원 “스포츠윤리센터,태백시체육회 갑..
'사격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태백시체육회 A회장의 갑질 논란과 강원도체육회의 부실한 감사를 강하게 비판했다.진 의원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백시체육회 회장의 갑질 논란, 직장..
[24-10-22 23:59:00]
-
[뉴스] “선수들의 믿음 덕에 넣었다” 날카로운 워니..
[점프볼/잠실학생=백종훈 인터넷기자] 자밀 워니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결승 득점까지 책임졌다.22일, 워니가 활약한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24-10-22 23:35:20]
-
[뉴스] '이강인 선발입니다' PSG 사실상 공개 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이강인이 소속된 PSG는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
[24-10-22 23:21:00]
-
[뉴스] “잘하고 나면 그게 KIA전“ 빛고을 강자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즌 성적은 가을야구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하지만 이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야구가 잘 되는 특정 야구장에 가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외야수 김..
[24-10-22 22:58:00]
-
[뉴스] 최악의 대진→승강 PO 물음표…'K리그2 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 시즌 'K리그2 공룡'으로 꼽혔던 수원 삼성의 굴욕이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경기에서 13승10무10패(승점 49)를 기록했다. 상황이 심..
[24-10-22 22:30:00]
-
[뉴스] [기록] 개막전 기세 사라진 알바노, 개인 ..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이선 알바노(DB)가 침묵했다. DB는 이를 딛고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원주 DB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025 KCC 프로농..
[24-10-22 22:06:47]
-
[뉴스] ‘든든한 교체 카드’ 김우진과 이시몬, 뎁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웃었다. 삼성화재는 2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25-18, 25-21, 22-2..
[24-10-22 21:58:12]
-
[뉴스] 22득점 맹활약 김선형 "강화된 하드콜, 앞..
“개인적으로 하드콜이 아닐 때도 오히려 빠져나가는 스타일이다. 몸싸움에 대한 것은 즐겨볼 생각이다.“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
[24-10-22 21:56: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