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8 15:46:24]
[점프볼=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라이징스타들다웠다. 이우석(25, 196cm)과 박무빈이 야구장에서 끼를 대방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이우석, 박무빈은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초대를 받아 17일 울산문수야구장을 찾았다. 울산은 부산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롯데의 제2 연고지다. 매 시즌 일정 경기를 홈경기로 개최, 울산 야구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롯데의 울산 홈경기에 안성맞춤인 손님이다. 지난해에는 베테랑 함지훈, 장재석이 롯데의 초대를 받아 시구를 진행했다. 올해는 에이스로 거듭난 이우석, 데뷔 시즌부터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잠재력을 보여준 박무빈이 초대를 받았다.
특히 올스타게임, 미디어데이 등을 통해 넘치는 끼를 보여줬던 이우석은 야구장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경기 전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 이우석은 송진 가루를 던지고, 공을 던질 때 기합을 넣는 롯데 투수 구승민의 루틴을 완벽히 소화했다. 시타를 맡은 박무빈 역시 롯데 타자 윤동희의 폼을 따라 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안겼다.
이우석은 “너무 떨렸다. 다른 야구장에 비해 작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웅장했다. (박)무빈이랑 즉흥적으로 롯데 선수들을 따라 해보자고 했다. 김원중 선수의 투구 폼도 생각했지만, 최근 배우(허준석)가 가발까지 쓰고 따라 하셨다. 그 시구는 못 넘을 것 같았다. 구승민 선수의 등장 곡이 내 테마곡과 똑같기도 했다. 루틴 따라 하면서 던졌다가 무빈이가 공에 맞을 뻔했다. 잘 피해서 다행이다(웃음)”라고 말했다.
이우석이 야구를 현장에서 관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몸싸움이 없어서인지 선수들이 평화로워 보였다”라며 웃은 이우석은 “야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를 준비할 때부터 팬들의 함성이 엄청났다. 아무래도 농구장은 취식하며 경기를 보는 게 쉽지 않다. 반면, 야구장에서는 팬들이 편하게 음식을 드시면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우석은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 초반 전광판에 찍힌 관중이 치어리더의 춤을 따라 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이우석이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이우석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를 소화했다. 이우석은 “즐겁기도, 힘들기도, 좋기도 했던 첫 야구장 방문이었다”라며 웃었다.
롯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6-2로 꺾었다. 야구는 시간을 정해놓고 치르는 스포츠가 아니다. 또한 이우석, 박무빈은 18일 오전부터 팀 훈련이 예정된 터였다. 이들은 예매된 기차 탑승으로 인해 현장을 끝까지 지키진 못했다.
이우석은 “훈련 일정으로 인해 끝까지 볼 순 없었지만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했고, 댄스 챌린지까지 했다. 기차 안에서 롯데가 만루홈런으로 승리하는 걸 지켜봤다. 무빈이와 함께 ‘승요(승리 요정)’가 되어서 뿌듯하다”라며 웃었다.
#사진_롯데 자이언츠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연아 라이벌→2인자' 아사다 마오, 14..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피겨 여제' 김연아의 라이벌이었지만, 끝내 김연아를 넘지 못한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가 14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1990년생 동갑내기인 김연아와 아사다의 희비가 명확..
[24-07-18 16:42:00]
-
[뉴스] 남원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전북 콘..
문체부 '민생토론회' 추진 과제…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부가 전북 남원시 일대에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화된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북 지역의 문화콘..
[24-07-18 16:39:00]
-
[뉴스] 충남아산FC, 충남삼성고 대상 '스포츠 마케..
충남아산FC가 관내 청소년들의 '꿈 길잡이'에 나섰다.충남아산이 18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삼성고등학교(이하 충남삼성고) 학생 약 3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케팅' 진로 교육 및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이날..
[24-07-18 16:36:00]
-
[뉴스] 남원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전북 콘..
문체부 '민생토론회' 추진 과제…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부가 전북 남원시 일대에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화된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북 지역의 문화콘..
[24-07-18 16:26:00]
-
[뉴스] 박주호 “홍명보호, 지켜보고 판단해야…협회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던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의 앞날을 지켜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24-07-18 16:26:00]
-
[뉴스] [MBC배] 성균관대, 상명대 끈질긴 추격 ..
성균관대가 상명대의 추격을 떨쳐내고 승리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8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승리했다. 1쿼터 기선 제..
[24-07-18 16:22:15]
-
[뉴스] 롯데 유강남, 결국 수술대 올랐다→재활 7개..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이 결국 올 시즌을 마쳤다.롯데는 18일 “유강남이 지난 17일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기시부 봉합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은 7개월로 사실 상 올 ..
[24-07-18 16:19:00]
-
[뉴스] 양현종 충격의 조기 강판, 이범호 감독이 밝..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기만 봤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대투수' 양현종 조기 강판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이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
[24-07-18 16:19:00]
-
[뉴스] 임창용 넘는 오승환, 호세 기록 깨는 추신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오승환과 SSG 추신수가 KBO 리그 역대 최고령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오승환은 임창용(전 KIA)을 넘어 역대 최고령 세이브, 추신수는 펠릭스 호세(전 롯데)를 뛰어넘는 최고령 ..
[24-07-18 16:18:00]
-
[뉴스] 인천 배구 꿈나무들과 함께! 흥국생명 재능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태광그룹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기 연고지인 인천지역 배구 꿈나무들을 만나 재능기부를 펼쳤다.흥국생명 배구단은 지난 12일 인천 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일일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했다.이날 재..
[24-07-18 16: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