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모두가 추락을 예감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KIA 타이거즈가 선두 굳히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17~18일 광주 삼성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19~20일 대전 한화전까지 연승 행보를 이어갔다. 연승 전 2위와 격차가 4.5경기차였으나, 이젠 6.5경기까지 벌어졌다. 남은 기간 연승-연패가 엇갈리면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으나, '추격'이라는 단어를 쉽게 떠올릴 수 없는 격차인 것은 분명하다.

일정 시작 전까지만 해도 걱정이 한가득이었던 KIA다.

좌완 선발 윤영철이 척추 미세골절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또 구멍이 생겼다. 이의리에 이어 윤영철까지 빠지게 되면서 시즌 초 구상했던 토종 선발 라인업엔 양현종만 남았다. 앞서 이의리의 빈 자리를 메운 황동하에 이어 차기 선발 후보로 키우려 했던 김도현을 당겨 쓰는 쪽을 택했다. 이 결정을 할 때만 해도 KIA의 기대치가 크지 않았던 게 사실. 김도현이 선발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기는 해도 4이닝 이상 소화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윤영철의 페넌트레이스 일정 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불펜 부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걱정이 컸다. 그러나 윤도현은 19일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KIA를 웃음짓게 했다. 향후 투구 수를 늘려가면 이닝 소화력은 더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KIA의 후반기 행보는 절정에 달해 있다.

7월 13경기에서 무려 11승(2패)을 쓸어 담았다. 이 기간 승률은 0.846으로 압도적이다. 6월 한 달간 11승1무12패로 5할 승률에 못 미쳤던 것과는 대조적. 개막 첫 달인 3월 5승1패로 승률 0.833을 마크했을 때보다 오히려 흐름이 좋다. 7월 팀 타율(3할2푼9리)과 팀 평균자책점(4.08)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번 타자로 변신한 소크라테스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3할9푼에 달하고, 4번 타자 최형우는 무려 4할을 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좀처럼 페이스가 오르지 않았던 나성범도 최근 타율이 3할 이상. 마운드에선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4.77로 다소 부진하나, 타선의 힘과 벤치 판단, 불펜의 힘으로 극복해 나아가고 있다.

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지만, 7월 남은 기간 이 페이스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KIA는 8월부터 독주 체제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다만 KIA는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복귀해야 비로소 완벽한 굳히기에 돌입할 수 있다.

정해영은 지난달 24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다가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이튿날 어깨 회전근개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지난 12일 캐치볼, 16일 불펜 투구에 나서면서 복귀 수순에 접어들었다. KIA는 한 차례 불펜 투구를 거쳐 퓨처스(2군)에서 실전 최종 점검을 통해 정해영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세워둔 상태. 이 감독은 “정해영이 DL에 들어가 있어, (1군) 복귀는 빨라도 24일에 가능하다“며 “향후 투구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그 날짜에 맞춰 준비 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맡아야 한다. 잘 던질 수 있도록 준비 시킨 후 1군에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8건, 페이지 : 1577/5070
    • [뉴스] “강민호, 양의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42..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일단 열정이 넘친다. 엄청 재미있어하더라.“KT 위즈 강백호가 모처럼 마스크를 썼다. 7월 들어서는 처음이다.24일 수원 SSG 랜더스전. 강백호는 우천 취소된 전날에 이어 이틀 연..

      [24-07-25 12:21:00]
    • [뉴스] '프랑스 월클' 음바페X'독일 명가'로에베 ..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현란한 드리블과 깔끔한 슈팅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엔 귓가를 자극하는 고품격 사운드로 청각을 사로잡는다.음바페가 독일의 가전 명가 로에베와 협업..

      [24-07-25 12:16:00]
    • [뉴스] “손흥민과 좋은 얘기, 잘 반영할 것“ 홍명..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첫 행보인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홍 감독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감색 상의와 카키색 바지, 백팩 차림의 홍 감독은 옅은 미소로 입국장에 모습..

      [24-07-25 12:10:00]
    • [뉴스] '1800억을 날린 거나 다름없다'...뮌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 최고의 재능을 눈앞에서 놓친 기분은 어떨까.영국의 SPOX는 25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라민 야말과 비밀 만남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2007년생 공격수 야말은 현시점 바르셀로나와 ..

      [24-07-25 11:55:00]
    • [뉴스] '어떻게 한 역전인데, 필승조 나가자마자 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광현이 한달만에 승리를 하나 싶었다. 하지만 결과는 팀의 역전패. 믿었던 불펜의 배신이 7월 SSG 랜더스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SSG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4-07-25 11:40:00]
    • [뉴스] 7월에 세이브 제로. 2경기 연속 패전. 웨..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래도 원중이로 끝까지 가야지. 못막으면 지는 거고….“충격적이다. 마무리 투수가 2경기 연속 9회에 점수를 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번은 승리를 지키러 들어갔다가 역전 홈런을 맞..

      [24-07-25 11:40:00]
    • [뉴스] “유럽 빅리그 경험 풍부” 정관장, 2옵션 ..

      [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정관장이 외국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 206cm)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4-2025시즌 1옵션 외국선..

      [24-07-25 11:39:30]
    • [뉴스] [올림픽] 태권도 서건우 “중량급 메달 첫 ..

      한국 선수로는 남자 80㎏급 첫 출전 “더운 날씨 문제, 준비 완료“서인국 빼닮은 외모로 인기몰이 “올림픽 외 다른 것은 신경 쓸 때 아니다“(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태권도 ..

      [24-07-25 11:38:00]
    • [뉴스] 유럽 빅리그 경험자가 안양으로... 정관장,..

      마이클 영이 정관장으로 향한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단장 이종림)은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세, 206cm)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24-25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KBL 경력자 센터 ..

      [24-07-25 11:35:20]
    이전10페이지  | 1571 | 1572 | 1573 | 1574 | 1575 | 1576 | 1577 | 1578 | 1579 | 15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