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17:55:22]
“도전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인하대는 지난 18일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에서 중부대에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8)으로 승리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인하대는 이재현과 서현일이 1세트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이재현(3학년, 188cm, OH)이 18점을 64%의 성공률로 뽐냈다. 경기 후 이재현은 “이번 대회 힘든 경기가 많았다. 예선 때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본선에 올라간 만큼 우리끼리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더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는 15일 중부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1세트를 가져왔지만, 2세트부터 상대 서브에 흔들렸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공격 득점으로 연결이 어려웠다. 이 경기로 인하대는 첫 패를 안아야 했다. 그는 “중부대 선수들 서브가 다 좋다. 공격도 좋아서 한 번 기세를 타면 밀어붙이는 힘이 강하다고 느꼈다. 버텨보자고 생각했는데, 조금 아쉬웠다”며 당시 상황을 그렸다.
아쉬웠던 만큼 인하대는 초반부터 강한 공격포를 가동했다. 이재현은 “중부대와 예선 경기에선 지킨다는 마음이 강했다. 소극적으로 경기하니까 우리 플레이가 안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선 도전하는 입장으로 해보자고 팀원들과 이야기 했다. 과감하고, 자신 있게 해보자는 마음이 통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이재현은 꾸준히 본인의 역할을 해냈다. 준결승 경기에서도 15점을 올렸고, 팀에서 가장 많은 서브를 구사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사실 개인상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우승이 가장 중요했고, 누가 받아도 될 만큼 다 열심히 잘해서 사실 놀랐다”며 수상 소감도 전했다. 이어 “대학 와서 첫 MVP 상을 받았다. 잊지 못할 대회인 것 같다. 상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팀원들한테 정말 고맙고, 앞으로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지방대회를 모두 치른 대학배구 팀은 약 한 달 정도 휴식 기간을 가진다. 인하대는 오는 9월 6일 경기대와 2024 KUSF 대학 U-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재현은 “아직 U-리그까지 기간이 남아있는데, 개인적으로 리시브 부분을 보강하고 싶다. 팀적으로는 조직력을 더 가꿔야 할 것 같다. U-리그는 원정 경기가 많아서 힘든 경기가 많겠지만, 이겨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매 경기 본인의 존재감을 코트에서 뽐내고 있는 이재현은 아직도 채찍질이 한창이다. 그는 “고성, 단양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렸는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이재현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혹시 이도류 도전?' 김범석 헬멧에 박해민..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설마 이도류?19일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전이 열린 잠실구장. LG가 16-5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2루서 3번 타자 차례에 오랜만에 반가운 인물이 타석에 섰다.바로 투수 백승현. 20..
[24-07-20 07:40:00]
-
[뉴스] '반평생 국가대표→韓 여자핸드볼의 자존심'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림픽은 '4수'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게 맞다.“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의 '에이스' 류은희(34)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1990년생 류은희는 어느덧 네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24-07-20 07:00:00]
-
[뉴스] '마약 혐의→징역 5년 구형' 추락한 국가대..
[서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시는 약에 속대지 않겠다.“오재원(39·두산 베어스)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 공판에서 ..
[24-07-20 07:00:00]
-
[뉴스] “목숨 걸고 뛰는게 정훈의 야구“ 37세 노..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잘하고 싶었다. 그 마음이 전부다.“3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베테랑다운 절묘한 타격이 돋보였다. 상대의 태그를 피하는 격렬한 슬라이딩도 해냈다.뜨거운 활약 후 만난 정훈은 녹초가 ..
[24-07-20 06:51:00]
-
[뉴스] 포스텍이 제대로 꽂혔다, 재능→토트넘 플레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타깃은 확실하다. 조너선 데이비드(릴) 영입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드가 토트넘의 최고 타깃으로 확인됐다...
[24-07-20 06:47:00]
-
[뉴스] 우승과 맞바꾼 파격의 '빨간 머리'...“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가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스페인의 문도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각) '쿠쿠렐라가 약속한 것을 지켰다'라고 보도했다.스페인은 지난 15..
[24-07-20 06:47:00]
-
[뉴스] [점프볼 in 베가스]'이현중, 드디어 뛴다..
[점프볼=라스베이거스/정지욱 기자]이현중이 드디어 서머리그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이현중이 속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콕스파빌리온에서 NBA 2K25 서머리그 샬롯 호네츠와의 ..
[24-07-20 06:32:51]
-
[뉴스] '우산 취객에도 웃음이...' 16안타 16..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타격이 무섭게 터졌다.LG가 19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오스틴 딘의 홈런 두방을 미롯해 16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16대7의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LG는..
[24-07-20 05:40:00]
-
[뉴스] '겸손 왕→유로 최고 경기력' 사우디 1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영국 언론 더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이 캉테와 계약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캉테는 자타공인 '월..
[24-07-20 01:47:00]
-
[뉴스] 무대를 가리지않는 커리 효과, 함께 뛰면 편..
’그와 함께뛰면 정말 많은 득점 기회가 만들어진다‘, ’자신도 고득점을 올리면서 동료들까지 살려주는 선수다‘ NBA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이른바 ‘드림팀’에서도 유독 리스팩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24-07-20 01:29: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