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19:54:16]
연세대 이주영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연세대학교는 19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 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주영은 26분 26초를 출장해 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평소 실력과 명성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이주영은 “할 말 없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저희가 해야 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 되지 않았다. 전반에 풀어가려고 했는데 전반에 풀지 못했다. 후반에 리딩 가드를 봤는데 잘 풀지 못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후반에 제 공격이나 슈팅보다는 패스를 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전반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던 이주영이었지만 후반에는 경기 조립에 나섰다. 하지만 이주영은 안일한 패스 미스를 범하며 명지대에게 속공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이주영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할 부분.
물론 아직 대학교 2학년인 이주영 입장에서 팀 공격과 리딩, 어시스트 등 모든 것을 짊어지기에는 짐이 너무 많다. 하지만 연세대를 이끌고 장차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선수라면 이러한 성장통은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이주영은 “핑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부족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팬들께도 그렇고 절대 보여드려서는 안되는 경기력이라 생각한다. 감독님이 공격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보라고 하시고 어시스트 능력도 갖추면 좋겠다고 하신다. 실제로 그렇게 연습도 많이 시키신다. 팀 내 수비를 잘하는 형들을 보고 배우려고도 한다. 수비로도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이 공격이 안 되면 수비부터 해보라고 하신다. 득점이 안 되도 수비로 풀면 공격에서도 찬스가 난다“고 전했다.
이주영은 지난 시즌 발날 부상을 입으며 U-리그에서 3경기를 출장하는데 그쳤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주영은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와 MBC배 2경기를 모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부상 전과 후로 플레이스타일에 변화가 있는 듯 해보였다. 이주영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공격 때 수비를 무조건 달고 하거나 빠르게 나가는 공격이 많았다. 그러다가 다쳤다. 무리했다. 부상 이후에는 그런 것을 하지 않으려다보니 스피드 적인 측면에서 다치기 전보다 줄었다. 몸을 관리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 만난 윤호진 감독은 이주영의 마음가짐을 지적했다. 윤 감독은 “(이)주영이가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팀이 전체적으로 좌지우지되는데 이런 부분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감독의 말은 이주영이 팀 내에서 비중이 큰 선수라는 뜻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이주영이 충분한 기량이 있고 팀을 이끌어나갈 재목인 만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뜻일 터.
이에 이주영은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뛰려고 하는데 오늘 1쿼터부터 안일했다. 박스 아웃을 놓치고 자유투 파울을 줬다. 수비가 안 되니 공격 상황에서도 이어졌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계기인 것 같다. 분위기 처지지 않고 동국대 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힘든 대회가 되겠지만 이런 것들을 뛰어넘어야 가치를 인정받는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던 이주영이지만 이날 경기로 인해 느낀 점이 많을 것이다. 다음 치러질 동국대 전에서 달라진 이주영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연세대는 21일 오후 5시 동국대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급여 올려주세요!' 주급 2만7000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급여 인상을 요구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야말은 FC바르셀로나에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2007년생 야말은..
[24-07-20 10:57:00]
-
[뉴스] 드디어 고지가 보인다, 7월 9승2패 압도적..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기적의 팀' KT 위즈가 또 한번 이변의 주인공이 될까.KT의 놀라운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원..
[24-07-20 10:57:00]
-
[뉴스] '18경기 32골' 188cm 16살 홀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급 유망주를 품기 위해 노력 중이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각) '맨유는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된 유망주 스트라이커인 치도 오비-마틴과의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오비-마틴은 이번 주..
[24-07-20 10:46:00]
-
[뉴스] '빅버드, 잠시만 안녕' 이사 가는 수원 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2024년 마지막 '빅버드' 경기에서 웃을 수 있을까.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마음이..
[24-07-20 10:12:00]
-
[뉴스] '부산 출신이지만 두산 찐팬' 에스파 윈터,..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이날 시구는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장식한다. 윈터는 두산베어스의 '찐팬'으로 널리 알..
[24-07-20 10:04:00]
-
[뉴스] '12⅔이닝에 무려 21K' 사실상 1선발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경기 연속 무패전. 사실상 팀의 1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아나가는 모습이다.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한 로버트 더거를 퇴출하고 대체 선수로 영입한 드류 앤더슨은 한가지 불안 ..
[24-07-20 09:50:00]
-
[뉴스] “파리하늘에 태극기를!“ 구본길X신유빈 '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정강선) 본단이 20일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를 향해 출국했다.선수단 본단은 20일 오전 11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01편으로 출국,..
[24-07-20 09:46:00]
-
[뉴스] 추격 솔로포→쐐기 스리런포. 4안타 5타점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효자 용병이었다.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팀과의 대결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오스틴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
[24-07-20 09:40:00]
-
[뉴스] [KBL유소년] "한국과 교류로 느끼는 게 ..
“KBL 유소년 팀들의 피지컬이 상당히 좋다.“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가 열린다.KBL 유스 클..
[24-07-20 09:21:35]
-
[뉴스] [올림픽] ? 남프랑스 마르세유 바다 가르는..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요트 경기는 항상 바다와 함께한다. '항해'(航海)하는 종목이니 바다가 빠지면 성립할 수 없다.그래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요트 종목은 내륙 지방인 파리에서 열리지 않는다. 프랑..
[24-07-20 08:5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