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드디어 찾았다! 넥스트 해리 케인'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딱 맞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보물을 갖고 있었다. 엉뚱하게 바깥에서 찾으려 시간을 낭비했을 뿐이다.

이적시장에서 해리 케인의 뒤를 잇는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꿈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여러 후보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확실한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토트넘을 기피하는 분위기였다. '짠돌이'로 소문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확실한 베팅을 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또 새 시즌에도 '손흥민 원톱'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최전방 원톱 자리를 맡아줄 인물이 손흥민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자리를 맡아줄 만한 역량을 지닌 인물이 등장했다. 토트넘 수뇌부와 팬들이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미 토트넘이 데리고 있던 인물이다. 바로 U-21팀의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윌 랭크셔(19)였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투입 10분만에 골을 터트리며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역량을 드러냈다. '등잔 밑의 보물'이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은 랭크셔가 하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한 행동에 반하게 됐다. 랭크셔는 차세대 해리 케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이미 가지고 있는 뛰어난 인재다'라고 보도했다.

랭크셔는 정통 토트넘 성골 유스는 아니다. 아스널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토트넘에는 2022년에 합류했다. 그런데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다. 2023~2024시즌에 토트넘 U-21팀에서 11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결국 이 시즌 26경기에서 무려 25골이나 터트리며 U-21 무대를 평정했다.

신장도 무려 1m90에 달한다. 그런데 스피드도 뛰어나고, 몸집도 좋아 수비진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골 결정력은 이미 U-21 수준에서는 비교불가다. 성인 무대에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랭커셔와 재계약하며 2029년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기대감 속에 랭커셔를 프리시즌 경기에 투입했다. 랭커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날 영국 에든버러 타인캐슬파크에서 열린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등장했다. 심지어 '원톱 스트라이커' 손흥민과 교체돼 그 자리를 이어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투입 10분 만이었다.

랭커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에 선발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과 교체돼 나왔다. 그리고 10분만에 2-1을 만드는 골을 터트렸다. 제드 스펜스의 스루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U-21 리그를 평정한 골 결정력이 성인 무대에서도 통한 장면.

특히나 골을 넣은 이후 랭크셔가 보여준 행동 때문에 토트넘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TBR풋볼은 '득점 직후, 랭크셔는 토트넘 팬들 쪽으로 달려가 셔츠에 있는 토트넘 배지에 키스하는 모습을 먼져 보여준 뒤 원정 쪽으로 가서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묘사했다. 토트넘 팬들의 시선을 한 순간에 사로잡은 것이다.

랭크셔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다음 시즌 1군 경기에서도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에 확실한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랭크셔같은 젊은 인재들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랭크셔가 진짜 '제2의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4건, 페이지 : 1569/5075
    • [뉴스] 롯데, 잠수함 투수 보강했다…'퓨처스 ERA..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투수 신병률(28)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선수 이동현황 공지를 통해 투수 신병률의 이적을 알렸다.신병률은 지난 11일 KT에서 웨이버..

      [24-07-19 00:01:00]
    • [뉴스] “112투 역투 국가대표 에이스다웠다“…7이..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두산은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9승2무44패를 기록했다..

      [24-07-18 23:32:00]
    • [뉴스] '비가 만든 1, 2위 심야 혈투' 변우혁 ..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가 우여곡절 끝에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위 KIA 추격에 실패하고 쓸쓸하게 짐을 싸게 됐다.KIA 타이거즈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24-07-18 22:55:00]
    • [뉴스] '과속스캔들 래시포드, 정신 못차렸네' 시속..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과속 운전으로 적발됐다. 지난 해 9월말 자신의 럭셔리 SUV가 완파되는 큰 사고를 겪은 지 불과 2개월 여 만에 또 벌어진 일이다. 이로 인해..

      [24-07-18 22:47:00]
    • [뉴스] 'EPL 1050억 오퍼' 이강인 중원 구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하지 않는 모양이다.프랑스 레퀴프는 17일(한국시각) 'PSG는 이번에 새로운 영입을 빨리 기대할 수 있도록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4-07-18 22:47:00]
    • [뉴스] 아시아쿼터 넘버원 타니무라 리카 19일 입국..

      1순위 아시아쿼터 선수 타니무라 리카가 마침내 에스버드에 둥지를 튼다.타니무라 리카는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

      [24-07-18 22:43:41]
    이전10페이지  | 1561 | 1562 | 1563 | 1564 | 1565 | 1566 | 1567 | 1568 | 1569 | 15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