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20:55: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끝나지 않을 기세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번 여름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여름 스타 영입을 노리는 사우디 구단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지만, 소식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에 남을 것을 명확히 밝혔다. 토트넘은 사우디의 야심 찬 포부에도 주장을 이번 여름 보낼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그간 꾸준히 손흥민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중동행 루머가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언론은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 수준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손흥민이 제안받은 막대한 계약 규모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당시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정회원이자, CBS 스포츠 소속 기자인 벤 제이콥스도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의 손흥민도 사우디의 2024년 목표다. 이미 기초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힐 수 있다. 계속 주시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6월 많은 이적설 소식이 쏟아져 나오자 “아직까지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와전돼서 나가는 것들이 불편한 건 사실“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항상 말해왔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 지금은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만 사우디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결정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웹은 '사우디는 손흥민을 계속해서 자신들의 영입 명단에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긴 싸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언젠가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에 대해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언젠가 사우디행을 선택할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시즌을 손흥민과 일단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시즌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 협상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웹은 '디애슬레틱 등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계약 연장 옵션 이후 손흥민과 더 긴 재계약을 협상할 계획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에서 뛰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추격 솔로포→쐐기 스리런포. 4안타 5타점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효자 용병이었다.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팀과의 대결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오스틴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
[24-07-20 09:40:00]
-
[뉴스] [KBL유소년] "한국과 교류로 느끼는 게 ..
“KBL 유소년 팀들의 피지컬이 상당히 좋다.“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가 열린다.KBL 유스 클..
[24-07-20 09:21:35]
-
[뉴스] [올림픽] ? 남프랑스 마르세유 바다 가르는..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요트 경기는 항상 바다와 함께한다. '항해'(航海)하는 종목이니 바다가 빠지면 성립할 수 없다.그래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요트 종목은 내륙 지방인 파리에서 열리지 않는다. 프랑..
[24-07-20 08:57:00]
-
[뉴스]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 4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개막 라운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우승팀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하나카드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4-07-20 08:56:00]
-
[뉴스] '올해 첫 퇴장' 푸른피의 사령탑이 흥분한 ..
[24-07-20 08:51:00]
-
[뉴스] [NBA] 이미 슈퍼팀 구성한 뉴욕... 센..
[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욕의 전력 보강 욕심이 끝이 없다. 미국 현지 언론 'SNY'의 이안 베글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센터 클린트 카펠라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
[24-07-20 08:24:07]
-
[뉴스] '혹시 이도류 도전?' 김범석 헬멧에 박해민..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설마 이도류?19일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전이 열린 잠실구장. LG가 16-5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2루서 3번 타자 차례에 오랜만에 반가운 인물이 타석에 섰다.바로 투수 백승현. 20..
[24-07-20 07:40:00]
-
[뉴스] '반평생 국가대표→韓 여자핸드볼의 자존심'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림픽은 '4수'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게 맞다.“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의 '에이스' 류은희(34)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1990년생 류은희는 어느덧 네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24-07-20 07:00:00]
-
[뉴스] '마약 혐의→징역 5년 구형' 추락한 국가대..
[서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시는 약에 속대지 않겠다.“오재원(39·두산 베어스)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 공판에서 ..
[24-07-20 07:00:00]
-
[뉴스] “목숨 걸고 뛰는게 정훈의 야구“ 37세 노..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잘하고 싶었다. 그 마음이 전부다.“3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베테랑다운 절묘한 타격이 돋보였다. 상대의 태그를 피하는 격렬한 슬라이딩도 해냈다.뜨거운 활약 후 만난 정훈은 녹초가 ..
[24-07-20 06: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