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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드 벨링엄에게는 잊고 싶은 날이 됐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첫 유로 트로피를 이번에도 손에 잡지 못했다.

벨링엄은 경기가 종료된 후 그대로 주저앉았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잔디만 쳐다봤다. 선배인 케인이 다가가서 벨링엄을 안아주면서 위로했다. 벨링엄은 자신보다 더 우승에 목말랐던 케인이 위로해주자 같이 케인을 안아주면서 일어섰다.

케인의 위로에도 벨링엄은 화와 분이 풀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벤치에 있던 음료수통을 걷어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BBC는 '무너진 벨링엄은 방금 벤치로 걸어가서 좌절감에 음료수 통을 걷어차고 앉아서 실망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벨링엄은 멋진 순간을 종종 만들었고, 잉글랜드는 우승에 가까웠던 적이 있었다'며 벨링엄의 좌절에 주목했다.

벨링엄이 더욱 좌절했던 이유는 준우승으로 인해 발롱도르마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2024 발롱도르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 시즌에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만들어냈다.

다만 시즌 후반기 들어서는 전반기에 비해 활약상이 저조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더 빛나면서 발롱도르 후보에서 약간 밀린 감이 있다. 이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유로였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8강에 머물면서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또 다른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킬리안 음바페 역시 유로에서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벨링엄이 유로에서 우승만 해낸다면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발롱도르 후보 0순위로 부상할 수 있었다.

벨링엄은 죽어라 뛰면서 후반 27분 콜 팔머의 동점골까지는 만들어냈지만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어내지 못했다. 벨링엄은 2년 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해냈지만 8강에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번에는 결승까지 도달했지만 꿈을 이뤄내지 못했다. 아직 미래가 더 창창한 선수라고 해도 준우승으로 인한 상실감은 극복하기 힘든 모양이다. 음료수통을 걷어찬다고 떠나간 앙리 들로네(유로 우승 트로피)가 되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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