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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시즌 개막 직전에 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한 두 팀이 개막전에 나란히 패배했다.

뉴욕 닉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개막 약 1달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칼-앤서니 타운스를 뉴욕이 얻고, 줄리어스 랜들과 돈테 디빈첸조를 미네소타가 얻는 골자의 대형 트레이드였다.

NBA에서 오프시즌이 아닌 개막 직전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 이유는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보다 FA 시장인 오프시즌이나,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선수를 보내는 것이 주축 선수를 보내는 입장에서 더 많은 대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타운스와 랜들, 디빈첸조의 트레이드는 서로에게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다.

뉴욕 입장에서 팀을 떠난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을 대체할 센터와 골칫덩이인 랜들을 트레이드하고 싶었다. 미네소타 입장은 스몰마켓인 미네소타는 사치세를 부담하기 어려웠고, 고액 연봉자를 트레이드하기 원했다. 그리고 고액 연봉자로 유망주가 아닌 즉시 전력감 선수를 원했다.

이런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미네소타 입장에서 랜들을 영입하며, 타운스를 대체할 수 있었고, 디빈첸조라는 NBA 최고의 3&D를 얻었다. 뉴욕은 골칫덩이인 랜들을 처분하면서, 타운스라는 정상급 센터를 영입했다. 비록 디빈첸조의 이탈은 아쉽지만, 뉴욕은 오프시즌에 미칼 브릿지스라는 디빈첸조와 같은 3&D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개막전 결과는 뉴욕과 미네소타 모두 실망스러웠다. 뉴욕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을 상대로 3점슛을 29개나 허용하며, 완패했다. 미네소타는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이며, 패배했다.

이적생들의 활약도 좋지 못했다. 먼저 타운스는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수비가 최악이었다. 보스턴의 선수들은 타운스의 수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 과감히 3점슛을 시도했다. 이날 뉴욕의 3점슛 허용에 타운스의 지분도 상당했다.

디빈첸조와 랜들도 마찬가지였다. 랜들은 16점 9리바운드로 괜찮은 기록을 올렸으나, 역시 수비에서 앤서니 데이비스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팀의 공격 전술에 겉도는 느낌이 있었다. 디빈첸조는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 11개 중 3개 성공에 그치며, 최악의 효율을 보였다. 장기인 수비에서도 오스틴 리브스에게 일대일 득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있었다.

즉, 개막전 경기만 보면 서로가 손해인 루즈-루즈 트레이드의 느낌이었다. 두 팀은 모두 지난 시즌에 좋은 경기력으로 강팀 반열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최악의 경기력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즌은 길다. 이제 막 개막전 경기가 끝난 상황이다. 타운스는 뉴욕과 티보도 감독의 시스템에 녹아들어야 할 필요가 있고, 랜들도 마찬가지다. 디빈첸조는 지난 시즌의 뛰어났던 슛감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이번 대형 트레이드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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