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8 11:50: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이 성의없는 플레이로 빈축을 사고 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하츠와 2024~2025프리시즌 첫 공식전에서 5대1로 대승했다. '캡틴' 손흥민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과 후반 다른 진용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리드를 잡았다. '젊은피'가 출격한 후반 소나기 골이 쏟아졌다.
에메르송은 후반 출전했다. 하지만 유일한 실점은 에메르송의 실수에서 나왔다. 그는 투입된 지 1분 만에 패스가 하츠 선수에 발끝에 끊겼고, 로렌스 샹클랜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에메르송에 대해 '전반 초반에 패스가 끊겨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엉망진창이었지만 그 후로는 젊은 수비진을 집결시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평점은 최저인 6점이었다.
사실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마음이 떠났다. 그는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하지만 이적료에 발목이 잡혀 있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두 차례 제안을 거부했다. 2000만유로(약 3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중단됐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2580만파운드(약 460억원)였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은 물론 수비도 불안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월 페드로 포로를 수혈했다. 에메르송의 입지는 더 희미해졌다.
그는 2023~2024시즌 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선발은 11경기에 불과했다. 수비라인의 공백이 있을 때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다.
에메르송은 최근 브라질 'EPTV'를 통해 “난 매우 경쟁심이 강하고 벤치에 남겨지는 것이 매우 괴롭다. 그래서 화가 나서 감독에게 말했다“며 “난 늘 매우 프로페셔널했고, 훈련에 가장 많은 강도를 쏟았다. 하지만 이 상황은 나에게 맞지 않다.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난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난 뛰고 싶다. 여기가 아니라면 내가 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브라질대표팀에서 뛰고 싶은데 클럽 레벨에서 뛰지 못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C밀란의 관심에 대해서도 “이 정도 규모의 팀이 나를 원한다는 걸 아는 건 정말 특별하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난 다시 뛰고 국가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도 에메르송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LAL, 오프시즌 파워랭킹에서 혹..
[점프볼=홍성한 기자] 전력 보강에 실패한 레이커스. 오프시즌 파워랭킹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현지 언론 'ESPN'은 18일(한국시간) 각 구단의 현재까지 전력을 놓고 오프시즌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눈에 띄..
[24-07-18 13:24:00]
-
[뉴스] '손웅정 아동학대' 피해자, 스포츠윤리센터에..
스포츠윤리센터, 지난주 사전 조사서 정식 조사로 전환(강원·서울=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설하은 기자 = 스포츠윤리센터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를 정식 조사하는 가운데, 피해 ..
[24-07-18 13:19:00]
-
[뉴스] [KBL유소년] 양구 5회차 현대모비스 U-..
“패스를 멋지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울산 현대모비스 U-15는 1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고양 소노 U-15와의 ..
[24-07-18 13:02:41]
-
[뉴스] “라팍 4홈런은 좀...“ 삼성 '외인★'이..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라팍(대구 라이온즈파크 애칭)에서 4홈런은 좀...“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최근 떠난 를 떠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총액 90만달러에 삼성 유니..
[24-07-18 13:00:00]
-
[뉴스] '재키 찬' 해명과 180도 대비→첼시 '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조 페르난데스(첼시) 사태가 일파만파다.영국 언론 더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프리시즌 계획은 페르난데스의 공격적인 동영상 탓에 붕괴됐다. 페르난데스는 그 동영상에 대해 사과했다..
[24-07-18 12:47:00]
-
[뉴스] '3연속 QS 선발승+평균 9득점 타선 대폭..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시 '선발 시대'가 온 것일까.LG 트윈스가 선발 투수들의 활약에 살아나는 타선을 더해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후반기 KIA 타이거즈와의 첫 3연전서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할 때만해도..
[24-07-18 12:43:00]
-
[뉴스] [NBA] ‘16번째 시도 만에 3점슛 성공..
[점프볼=조영두 기자] 브로니 제임스(레이커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서머리그 첫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LA 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24 ..
[24-07-18 12:39:30]
-
[뉴스] 중부대 꺾은 인하대, 고성대회도 우승 트로피..
인하대가 고성대회에서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인하대는 18일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에서 중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2)으로..
[24-07-18 12:32:07]
-
[뉴스] 새로운 무대 도전하는 이도희 감독의 포부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도희 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란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이다.한국 여자배구 레전드인 이도희 감독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란으로 떠났다.출국..
[24-07-18 12:28:00]
-
[뉴스] [게시판] E1, KLPGA와 굿네이버스에 ..
▲ E1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E1과 KLPGA는 지난 5월 열린 '제12회 E1 채리티 오..
[24-07-18 12: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