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승우(26·수원FC)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FC 원정팬 앞에서 직접 이적을 발표한 21일, 비슷한 시간대에 김포솔터축구장에서도 팬들에게 직접 이적 소식을 알리는 선수가 있었다. 안양 센터백 김하준(22)이다. 프로 2년차 김하준은 확성기를 들고 “1년 6개월 동안 첫 프로 생활을 안양에서 한 것이 큰 영광이었다. 팬분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어딜 가서도 꼭 승격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팬은 전도유망한 수비수가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공교롭게 김하준의 행선지도 이승우와 같은 전북이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전북이 이적료 4억5000만원에 김하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포전을 앞두고 거의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김하준은 경기 후 전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와 비슷한 타이밍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는 전북 골키퍼 정민기의 수원FC 이적과 전북 소속으로 현재 수원FC에 임대 간 강상윤의 완전이적, 그리고 현금을 얹는 방식으로 전북으로 이적했다. 김하준은 2020년 조규성(현 미트윌란), 2023년 박재용(전북)에 이어 최근 4년 사이에 안양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세 번째 선수가 될 전망이다.

큰 돈이 돌지 않는 K리그 이적시장에서 전북이 김하준 영입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이유는 두 가지, 잠재력과 차별성이다. 김하준은 올해까지 22세 규정이 적용되는 2002년생이다. 데뷔 첫 해 17경기(1골), 올해는 현재까지 11경기를 뛰었다. 1시즌 반 활약을 지켜본 전북은 수비진 세대 교체 일환으로 김하준을 품었다. 지난 20일 울산과의 현대가더비를 통해 전역 복귀전을 치른 2003년생 골키퍼 김준홍과 더불어 후반기 22세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신장 1m88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김하준은 또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귀성을 지녔다. 안양 선수들 사이에선 '안양의 미키 판 더 펜(토트넘)'으로 불릴 정도로 왼발 킥 능력과 스피드를 겸비했다는 평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왼발잡이 이재익을 영입한 전북은 왼발잡이 센터백을 둘이나 보유하게 됐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이재익 선발-김하준 백업, 김하준 센터백-이재익 풀백과 같이 다양한 조합을 꾸릴 수 있다.

전북은 이번 여름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전 강원), '수원 듀오' 미드필더 유제호와 윙어 전진우, 플레이메이커 안드리고(청두 임대)를 영입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국대급 미드필더 김진규와 청소년 대표 출신 골키퍼 김준홍이 7월 중순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올 시즌 10골을 폭발한 테크니션 이승우와 젊은 센터백 김하준까지 품으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실제 K리그 경기보다 자체 연습경기가 더 치열하다는 전북의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 울산전 승리로 10위로 올라선 전북은 이적시장의 힘을 앞세워 시즌 막바지 대반등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1556/5072
    • [뉴스] “분위기 쇄신“ 두산, 코치진 개편…권명철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두산은 22일 “1군 코칭스태프 교체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배터리와 작전 코치의 변경이 이뤄졌다. 퓨처스 투수코치로 있던 권명철 코치가 1군에 콜업..

      [24-07-22 14:37:00]
    • [뉴스] [MBC배] 경희대, 상명대 잡고 조 2위 ..

      경희대가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경희대학교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조별예선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0으로 이겼다.앞선 조별예선 2경기에..

      [24-07-22 14:22:06]
    • [뉴스] 새벽 3시까지 분석하고 등판했던 열정…20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진짜 마운드에서 위압감이 넘치시잖아요.“신민혁(25·NC 다이노스)은 지난 4월17일 창원NC파크에서 잊지 못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당시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 지난 12년 간 메..

      [24-07-22 14:15:00]
    • [뉴스] 'SON 전 스승 인기짱' 뉴캐슬, 하우 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디 하우 감독을 대표팀에 빼앗길 경우 후임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지도자..

      [24-07-22 14:12:00]
    • [뉴스] [현장인터뷰] 감독님 칭찬에도, 핵심선수의 ..

      [서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FC서울 유망주 강주혁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도 전혀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4..

      [24-07-22 14:00:00]
    • [뉴스] '모든 것이 최고급!'→“침실 8개+욕실 1..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머물 대저택을 구입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선배들이 소유했던 집이었다.영국의 더선은 22일(한국시각) '음바페가 가레스 베일의 전 소속팀으로 이적하며, 레알 생..

      [24-07-22 13:55:00]
    • [뉴스] 총 205개 팀 참가... 22회 맞이한 전..

      전통의 아마추어 3X3 농구대회인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가 20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창원LG는 지난 7월2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체육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2024 LG 휘..

      [24-07-22 13:09:17]
    • [뉴스] “고등학생 때 홈런 맞은 악몽이 아직도.....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무조건 후쿠도메다. 하하.“2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 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축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지켜보는 팬들도 설레지만, 그..

      [24-07-22 13:07:00]
    • [뉴스] '연속 아치+15G 연속 안타' 7월 타율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 연일 뜨겁게 돌아가고 있다.그중 중견수 최원준의 최근 행보는 눈길을 끈다. 7월 한 달간 타율이 무려 4할1푼5리에 달한다. 20~21일 대전 한화전에선 이..

      [24-07-22 13:00:00]
    이전10페이지  | 1551 | 1552 | 1553 | 1554 | 1555 | 1556 | 1557 | 1558 | 1559 | 15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