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1 01:47:00]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는 득점을 해도 좀 두렵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수원(8승6무7패)은 최근 7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변 감독은 “우리 팀에 중요한 승점 3점 경기였는데,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도 나쁘지 않았고 선수들의 의지도 나쁘지 않아서 승리할 것이란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 결과적으론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흐름이나 여러 부분에서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다. 상대가 로우-블록을 쳤을 때 우리가 조금 더 세밀하게 작업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여러 부분에서 아쉽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벤치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불편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날 뮬리치와 박승수가 득점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각각 오프사이드, 이전 상황 파울로 득점 취소됐다. 변 감독은 “우리가 매번 득점 뒤 취소 되는 경우가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득점을 해도 좀 두렵다. VAR 하고난 뒤에 득점이 취소되는 상황이다. 우리가 VAR 이후에 득점이 완벽하게 문제 없을 정도로 준비하고 골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누가 나가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조금 더 팀을 위해 힘을 내줘야 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스페셜한 퍼포먼스가 장면장면 나와줘야 한다. 우리 팀과 하면 누구든 5백을 선다. 선수비-후역습이다. 준비는 했지만 더 완벽하게 해서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변 감독 체제로 치른 7경기에서 2승5무를 기록했다. 변 감독은 “지는 것보다 비기는 것이 낫다. 하지만 우리 팀은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개인적으로 조금 많이 아쉽다. 바로 경기가 있다. 부족했던 점을 선수들과 잘 해서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들어오기 전에 구단과 우리만의 목표를 설정했다. 첫 번째 천안시티FC 경기는 잘 넘었다. 남은 17경기에서의 우리가 원하는 승수, 무승부, 패를 가상의 시나리오를 돌렸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1위 팀을 바로 추격하기에는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몇 점을 가지고 가야하는지 분명히 인지하고 매 경기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수원은 23일 부천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변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그는 “아직 사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후보 리스트는 측면에서 한 명 정도는 분명히 탈압박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로우-블록 수비를 했을 때 개인 능력으로 탈압박해야 득점할 수 있다. 나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구단과 영상 보면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무서웠던 꼴찌' 비가 숨통을 틔워줬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무서웠던 꼴찌...이대로 주저앉나, 다시 일어설까.전반기 막판, 키움 히어로즈는 무서웠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최하위 탈출을 예고했다. 당장 5위권 팀들과 승차가 크지 않아, 가을야구에 ..
[24-07-21 11:54:00]
-
[뉴스] 2년여의 실질적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김재휘..
다시 한 번 코트를 누비는 주전 미들블로커 김재휘를 볼 수 있을까.201cm의 신장을 갖춘 미들블로커 김재휘는 최근 V-리그에서 거의 1.5시즌 가량 동안 원 포인트 블로커 정도로만 소화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24-07-21 11:53:34]
-
[뉴스] 최대 위기→독주체제 시동, V12 향한 KI..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모두가 추락을 예감했다. 그러나 기우였다.KIA 타이거즈가 선두 굳히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17~18일 광주 삼성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19~20일 대전 한화전까지 연승 행보를 이어갔다..
[24-07-21 11:50:00]
-
[뉴스] '콘테가 틀렸나…' 프리 시즌 결승골 폭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틀렸던 것일까.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펄펄 날았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비수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
[24-07-21 11:47:00]
-
[뉴스] [KBL유소년] 혈투에서 터진 결정적인 3점..
현대모비스 U18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U18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 U18부 결승에서 부산..
[24-07-21 11:28:48]
-
[뉴스] “홈런 빼곤 완벽“ 4선발 책임감→4년만의 ..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스스로 완전히 확신이 생긴 거 같다. 홈런 하나 맞은 거 외엔 완벽했다.“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보기드문 폭풍칭찬을 쏟아냈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을 향한 찬사다.'만년 유망주..
[24-07-21 11:18:00]
-
[뉴스] [오피셜]1년만에 일본 떠나는 '카타르 메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33)가 근 1년만에 일본 생활을 끝마쳤다.일본 J리그 요코하마F.마리노스는 20일(현지시각), '남태희가 해외 클럽 이적을 전제로 한 절차 및 준비를 위..
[24-07-21 11:07:00]
-
[뉴스] 대표팀 합류 박지현 "좀더 책임감을 갖고 임..
호주리그를 마친 박지현이 이제는 대표팀의 주축으로 나선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다음달 멕시코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일 소집됐다. 이번 대..
[24-07-21 11:02:31]
-
[뉴스] '모래시계=계약 초읽기?' 1년 째 백수 데..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것은 바로 이적 비밀힌트?'한때는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백수'로 전락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4)가 자신의 거취에 관한 힌트를 SNS에..
[24-07-21 10:57:00]
-
[뉴스] 네이마르, 음바페 이후 최고의 빅딜...P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한 협상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PSG는 이미 다음 주에 ..
[24-07-21 10:5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