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05:41:00]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김도현이 금요일 경기 선발?
부상으로, 비로 복잡해진 KIA 타이거즈의 선발 로테이션. 이범호 감독은 어떻게 정리했을까.
이 감독은 선발진 부상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이의리가 팔꿈치 수술 결정으로 인해 일찌감치 이탈한 가운데, 7승을 따내며 잘해주던 좌완 윤영철도 척추 미세골절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의리 빈 자리는 황동하가 어느정도 역할을 해줘 메울 수 있었는데, 이제 윤영철 공백으로 또 머리가 아프게 됐다.
이 감독은 대체자로 불펜에서 활약하던 김도현을 찍었었다. 2019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후 2년간 선발 수업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유망주. 트레이드로 KIA에 넘어와서는 구원으로 뛰었다. 올시즌 24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던졌다.
이 감독은 18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도현은 19일 금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KIA는 주말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이 감독에게는 선택지가 많았다. 에이스 네일이 16일 삼성전 비로 인해 쉬었다. 5선발 황동하도 12일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그런 가운데 이 감독은 김도현-네일-황동하 순으로 선발 순서를 정리했다.
왜 3연전 가장 신경 쓰이는 3연전 첫 경기를 김도현으로 내정했을까. 이 감독은 “우리 불펜에 힘이 있을 때 김도현을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 감독은 김도현의 투구수를 60개 정도로 보고 있다. 불펜이 무조건 많이 붙어야 한다. 힘이 떨어질 주 마지막보다 3연전 첫 경기에 총력전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날인 20일 경기는 에이스 네일이 길게 끌어줄 가능성을 보면 된다. 김도현과 황동하가 붙어버리면, 불펜이 이틀 연속 소모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 감독은 “김도현은 4이닝 정도를 생각하는데, 이닝을 채울 수 있으면 60개 넘는 투구수도 생각중이다. 내용이 타이트하면 상황을 봐가며 교체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마철. 언제 비가 올 지 모른다. 이 감독은 “대전에서 비가 하루 오게 된다면, 황동하를 다음 주중 NC 다이노스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 NC 3연전은 양현종-알드레드-황동하 순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8일 삼성전이 비로 중단되는 변수를 맞이했다. 선발 알드레드가 3이닝 투구 후 어깨가 식어 던질 수 없었다.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을 짧게, 짧게 잘라갔다. 4회인데, 남은 이닝이 많은데 김영웅 상대 원포인트 교체도 가져갔다. 그래야 19일 한화전 불펜들이 연투가 가능했다. 그러면서도 최고로 믿는 필승조 장현식, 전상현은 아꼈다. 초보 감독답지 않은 엄청난 치밀함이다. 그러게 삼성전 승리도 잡고, 한화전도 대비하게 됐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MVP 2명이 덴버에서 뭉친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웨스트브룩이 덴버로 향한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러셀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LA 클리퍼스는 웨스트브룩을 ..
[24-07-19 08:21:30]
-
[뉴스] [올림픽] 몽마르트르 언덕에 나타난 한국 경..
파리서 활동하는 '안전지원단'…“올림픽 파견에 책임감·자부심“(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랑스의 대표 평야 지대인 파리에도 고지대가 한 곳 있다. 파리 북쪽 18구의 몽마르트르 언덕이다.19세기 말부터 각지의..
[24-07-19 07:55:00]
-
[뉴스] '맨유 2연속 대박 정조준'...곧바로 '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두 번째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가 마누엘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
[24-07-19 07:55:00]
-
[뉴스] '은퇴하라' 쓴소리 들은 우즈, 디오픈 첫날..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는 걸까.'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한 번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우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
[24-07-19 07:54:00]
-
[뉴스] [올림픽] 센강 수질 위해…여행객보다 경찰이..
열어뒀던 알렉상드르 3세 다리 한쪽 보행길도 폐쇄센강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오픈워터 스위밍, 트라이애슬론 경기 열려(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불리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
[24-07-19 07:54:00]
-
[뉴스] [올림픽] 태극전사가 간다 ? 복싱 오연지
자카르타·팔렘방 AG 금메달리스트…전국체전은 11회 연속 우승“도쿄 때보다 더 준비한 대회…후회 없이 경기하는 게 목표“(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0㎏급에 출전하는 오연지(3..
[24-07-19 07:54:00]
-
[뉴스] '사랑하는 아들 품고 인터뷰' 만루포 터뜨리..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팀에 보템이 되지 않는다는 미안한 마음에 주장직도 반납했던 오지환이 부상에서 돌아와 66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린 뒤 활짝 웃었다.3대0 앞서고 있던 3회 1사 만루. 두 번째 타석에 ..
[24-07-19 07:47:00]
-
[뉴스] '군필 왼손' 2안타 1볼넷 3실점에도 염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왼손 불펜 투수를 2명 보유하게 됐다.LG는 상무에서 제대한 임준형을 다음날인 16일 곧바로 1군에 합류시켰다. 그리고 다음날인 18일엔 김유영이 1군에 복귀했다. 왼손 ..
[24-07-19 07:40:00]
-
[뉴스] 토트넘 파격 결단, 맨유 '4000만 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토트넘이 '맨유의 핵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영국 언론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스콧 맥토미니(맨유)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최소 4000만 파운드를 원한다..
[24-07-19 06:47:00]
-
[뉴스] '충격' 아르헨티나는 인종차별이 문화? 적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종차별 이후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관련 인물들의 언행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각) '엔소 페르난데스의 아버지가 아들을 옹호했다'라고 보도..
[24-07-19 06:4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