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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상명대의 추격을 떨쳐내고 승리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8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승리했다.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성균관대였다. 성균관대는 김윤성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기록했고 강성욱과 구인교 역시 득점 사냥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높이가 열세인 상명대는 리바운드 단속을 철저히 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긴 했지만 부정확한 슈팅으로 끌려갔다. 1쿼터는 성균관대의 18-11 리드.


2쿼터 초반 슈팅이 터지기 시작한 상명대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다. 상명대는 홍동명과 권순우의 연속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성균관대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강력한 트랩 수비로 상대 실책을 이끌어낸 성균관대는 이현호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이후 상명대는 외곽슛이 다시 얼어붙기 시작했고 성균관대는 노완주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33-24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쫓고 쫓기는 양상의 흐름이 이어졌다. 먼저 치고나간 쪽은 성균관대였다. 구민교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성균관대는 강성욱의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더해지며 앞서나갔다.


상명대 역시 밀리고만 있지는 않았다. 상명대는 박인섭이 3점슛과 돌파 득점을 기록하며 끝까지 추격했고 송정우의 연속 5득점과 홍동명의 3점슛으로 집중력을 유지했다.


49-39로 성균관대가 앞선 채 돌입한 4쿼터. 상명대는 권순우의 연속 득점으로 6점 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성균관대 역시 이현호의 3점슛으로 맞섰다. 이후 상명대는 김찬영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고 성균관대는 수차례 득점에 실패하며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성균관대는 강성욱의 속공 득점과 구민교의 돌파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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