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6 07:4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유로 2024가 끝난 후 발롱도르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스페인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전만 끝나고 교체됐다.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로드리의 부재 속에도 스페인은 우승을 차지했다. 로드리가 결승전에서 부상 변수를 마주하면서 대회 최우수 선수(MVP)는 다니 올모나 라민 야말에게 향할 것처럼 보였다.
반전없이 로드리가 유로 MVP를 수상했다. 스페인의 우승 과정에서 있어서 로드리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중앙에서 조립시켜주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실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2022~2023시즌 전부터 이미 월드 클래스급 평가를 받고 있던 로드리였지만 2022~2023시즌부터 기량이 더욱 발전했다. 최근 2년 동안 로드리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단연 압도적이다.
로드리가 무결점 완전체로 성장한 덕분에 맨체스터 시티가 완전한 유럽 최강이 될 수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해냈다. 지난 시즌에도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로드리는 언제나 외면받는 존재였다. 지금까지 2020년대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떠오르면서 실력만큼은 모두에게 인정받았지만 개인 수상에서는 항상 밀려났다. 당장 지난 시즌도 EPL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였지만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맨시티 트레블 핵심 중의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2022~2023시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서도 제외돼 엄청난 논란이 됐다.
이번 유로 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걸 다시 한 번 각인시킨 로드리다. 메이저 대회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 오른 것도 로드리는 처음이다.
로드리가 유로 MVP가 되면서 발롱도르 수상 4파전이 펼쳐질 수도 있게 됐다. 원래 기존 유력 후보는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였다.
세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이번 여름에 펼쳐진 대륙컵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그 선수가 발롱도르를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벨링엄, 음바페, 비니시우스 모두 자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 선수의 평가는 공통적으로 하락한 반면 로드리를 향한 시선은 매우 좋아졌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5일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최신화했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까지 파워랭킹 4위였던 로드리는 단번에 1위로 올라섰다. 매체는 '로드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남아 있으며, 스페인 국가대표인 로드리는 결정적인 골과 도움을 해내는 능력까지 갖게 되었다는 사실은 그가 더 많은 팬과 발롱도르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로드리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EPL 출신 발롱도르 선수가 탄생할지도 관심이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008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로 EPL 출신 발롱도르 선수는 없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누가 우리 차니를 건드려?“ 울버햄튼 동료..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영국 '익스프레스&스타'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이탈리아 ..
[24-07-16 08:35:00]
-
[뉴스] 브로니 제임스, G리그로? "어느 레벨에서든..
서머리그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는 브로니가 뼈아픈 질문을 받고 말았다.르브론 제임스의 첫째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혹독한 여름을 보내는 중이다. 브로니는 지난 6월 말 열리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24-07-16 08:27:16]
-
[뉴스]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반가운 경력자 저스틴 ..
[점프볼=라스베이거스/정지욱 기자]NBA 서머리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현재 농구 스카우트 전쟁이다.세계최고의 리그인 NBA에서 주최하는 서머리그는 선수들의 쇼케이스 무대다. 리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1, 2..
[24-07-16 08:17:22]
-
[뉴스] 한국, 아시아 주니어핸드볼선수권서 카타르 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카타르를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김오균(조선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
[24-07-16 08:02:00]
-
[뉴스] PGA 투어, 이번 가을 일본·멕시코 등에서..
9월부터 내년 시즌 출전권 걸고 8개 대회 개최(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 시즌 정규대회 출전권을 따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가을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16일(한국시간) PG..
[24-07-16 08:02:00]
-
[뉴스] [올림픽] 태극전사가 간다 ? 레슬링 이승찬
레슬링 간판 김민석 꺾고 출전권 딴 '이변의 사나이'“파리 올림픽서 메달 따고 멋지게 은퇴할 것“(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국가대표 이승찬(28·강원도체육회)의 신장은 19..
[24-07-16 08:02:00]
-
[뉴스] [올림픽] ? 추락하는 한국 레슬링, 그래도..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 130㎏급 이승찬 단 두 명 출전권 획득세대교체 실패로 소규모 대표팀 파견…8년 만의 메달 획득 도전(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레슬링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
[24-07-16 08:02:00]
-
[뉴스] 음바페, 벨링엄, 비니시우스 다 저리가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유로 2024가 끝난 후 발롱도르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1..
[24-07-16 07:47:00]
-
[뉴스] [NBA] "파이널에 탐슨이 있었다면..."..
[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 단장이 탐슨의 영입 이유를 밝혔다.이번 오프시즌,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바로 클레이 탐슨의 댈러스 매버릭스 이적이었다. 2011년 NBA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24-07-16 07:43:17]
-
[뉴스] 41세에 이 활약이라니 “(최)형우 형은 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유니폼 벗을 생각하지 마세요.“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2-2로 맞선 7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구자욱을 거르고 강민호와의 승부를 택했고, 강..
[24-07-16 07: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