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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예선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연세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50으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예선 전승을 기록했고 동국대는 1승 2패가 됐다.


1쿼터 초반 연세대가 먼저 리드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동국대 역시 연이어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연세대는 쿼터 막판 이주영과 최형찬이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리면서 달아났다. 1쿼터는 연세대의 24-12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 첫 3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연세대는 이유진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이후 연세대는 좀처럼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이유진이 3점슛 한 방을 더 보태며 20점 이상 달아난 연세대는 전반을 42-19로 마쳤다.


3쿼터 초반 연세대는 김승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방심하지 않고 리드를 이어간 연세대는 종료 3분여 전 이민서의 돌파로 30점 차를 만들어냈다.


연세대는 3쿼터를 61-28로 압도하며 마쳤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이어진 4쿼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연세대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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