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18:50:00]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저희는 지금 키워야할 어린 선수들이 너무 많다. FA에 쓸 돈을 2군에 투자해달라고 이야기 할 생각이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 감독이 사령탑으로서의 첫 인사를 했다. 이호준 감독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취임 후 첫 출근을 했다. 현재 NC 선수단은 개인 휴식, 재활, 마무리 훈련, 교육리그 참가, 대표팀 소집, 군복무 등 세워놓은 일정에 맞춰 나뉘어 움직이고 있다. 이날은 NC파크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의 휴식일이었지만, 이 감독은 야구장에 나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디어 인터뷰에도 나섰다. 이호준 감독은 이날 합류를 확정한 서재응 수석코치와 함께 25일부터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하고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제 선수단 파악에 나서야하지만, 사실 불과 3년전까지 NC에서 선수-코치로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완료가 될 전망이다. 다만, 전력 구성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몇년간 외부 FA로 손아섭 박건우 박세혁 등을 영입했던 NC가 과연 올해 움직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 내부 FA인 김성욱 임정호 이용찬이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호준 감독은 대형 외부 FA 영입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유망주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면접을 본만큼 지금 있는 자원들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게 신임 감독의 생각이다. 이호준 감독은 “저는 FA 선수들이 힘들게 느껴진다. FA가 오면, 우리가 육성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포지션이 겹치는) 다른 선수들이 4년 동안 기회도 못받는다. 그게 무슨 육성인가. NC 2군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은 FA보다 거기에 쓸 돈을 2군에 투자해달라고 이야기 할 생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물론 'FA는 절대 필요없다'는게 아니다. 이호준 감독은 “1군 엔트리 중 2자리는 무조건 2군에서 추천 받은 선수들을 쓸 예정이다. 유망주들을 키워보면서 성적이 어느정도 나고, 우리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때가 되면 그때 외부 FA를 잡아달라고 적극적으로 부탁드릴 생각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이호준 감독은 외부 FA보다 카일 하트 재계약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20승 에이스' 에릭 페디의 빈 자리를 채워준 외국인 투수 하트는 올 시즌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면서 성적이 떨어졌지만, 전반기 페이스로는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NC는 시즌 종료 후 하트와 '홈런왕' 맷 데이비슨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하트가 선물이면 좋겠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영입하려고 붙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다. NC 외국인 스카우트팀은 10개 구단 중 최고다. 항상 좋은 외국인 선수들을 잘 뽑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선물 기대해보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단신 거인 카와무라, NBA 코트 밟은 역대..
카와무라가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렀다.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08-128로 패했다.전반을 6점 리드한 채 ..
[24-10-27 03:50:23]
-
[뉴스]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이 빠진 상태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방법은 하나 뿐이다.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 대신 티모 베르너를 투입할 수 있음을 암..
[24-10-27 01:37:00]
-
[뉴스] '돌아온 괴물' 홀란, '누워서 골 넣기' ..
'돌아온 괴물' 홀란, '누워서 골 넣기' 신공으로 침묵 깨고 11호골…맨시티, 사우샘프턴 1-0 꺾고 3연승→선두탈환[EPL 리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에게 득점은 '누워서 떡 먹기'인..
[24-10-27 00:56:00]
-
[뉴스] '2553일 만에 터진 KS 만루포' 꽃범호..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태군마마' 김태군이 한국시리즈 5번째 만루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4차전. KIA 안방마님 김태군이 3회 삼성의 바뀐 ..
[24-10-27 00:12:00]
-
[뉴스] [NBA] '탐슨 효과 초대박!' 어빙과 돈..
[점프볼=이규빈 기자] 탐슨의 효과가 상상 그 이상이었다.댈러스 매버릭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24-10-26 21:55:11]
-
[뉴스] '삼성, 대표팀 초비상' 원태인, 어깨 관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과 대표팀에 모두 비상이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어깨 검진을 받은 결과,원태인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1차전 비..
[24-10-26 21:36:00]
-
[뉴스] 웃음꽃 가득했던 '2024 행복서울컵 유,청..
스포츠 전문 마케팅 기업 청년스포츠 사회적협동조합의 주최, 주관으로 26일 서울 수도공고에서 열린 '2024 행복서울컵 유,청소년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챔피언십은 초등학생, 중학생 남자부, 여자부..
[24-10-26 20:38:00]
-
[뉴스] [NBL] 일라와라, 하비 22점 앞세워 단..
[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라와라는 단독 1위를 되찾았지만, 이현중의 야투율은 아쉬움이 남았다.일라와라 호크스는 26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S.E 멜버른 피닉스..
[24-10-26 20:12:16]
-
[뉴스] 안산, 갈길 바쁜 부천에 고춧가루 뿌렸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산 그리너스가 부천FC에 고춧가루를 뿌렸다.안산은 26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안산은 이날..
[24-10-26 19:56:00]
-
[뉴스] 'MSN-BBC 잇는 슈퍼 트리오 탄생?'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MSN 트리오'. 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BBC 트리오'의 뒤를 잇는 역대급 트리오가 탄생될까.킬리앙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
[24-10-26 1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