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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개막전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보스턴 셀틱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개막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32-109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개막전부터 대폭발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결장했음에도 보스턴은 강했다. 전반부터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친 보스턴은 최다 기록 타이인 29개의 3점슛을 꽂으며 뉴욕을 무너트렸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3점슛 8개 포함 37점 10어시스트를 쏟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릭 화이트(24점), 제일런 브라운(23점), 즈루 할러데이(18점)까지 고르게 활약하며 보스턴의 공격에는 빈틈이 없었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22점)과 마일스 맥브라이드(22점)가 분투했지만 3점슛 폭격에 무너졌다. 칼-앤써니 타운스(12점 7리바운드)와 미칼 브릿지스(16점)는 잔혹한 뉴욕 데뷔전을 치렀다.








테이텀의 3점슛으로 출발한 보스턴은 알 호포드, 화이트, 브라운, 등이 고르게 외곽포를 꽂으며 뉴욕을 공략했다. 보스턴의 3점슛 찬스 만드는 능력이 워낙 뛰어났고, 뉴욕의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특히 1쿼터 막판 점수 차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테이텀의 연속 3점슛에 이어 벤치 유닛들까지 신바람을 낸 보스턴은 43-24로 1쿼터를 마쳤다.


뉴욕은 벤치 유닛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분전하고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도 힘을 냈지만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했다. 2쿼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보스턴은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가 연달아 3점슛을 꽂으며 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타운스가 살아났음에도 크게 위기가 없었던 보스턴은 74-5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크게 부진했던 뉴욕의 미칼 브릿지스가 살아났지만 3쿼터에도 전세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불이 식지 않은 보스턴이 차이를 벌렸다.


브라운과 화이트의 3점슛으로 산뜻하게 시작한 보스턴은 할러데이도 외곽 지원에 나섰다. 주전 5명과 벤치 유닛까지 3점슛 퍼레이드를 이어간 보스턴을 뉴욕이 도저히 제어할 수 없었다. 3쿼터에 이미 110점을 돌파한 보스턴은 승기를 잡으며 113-8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보스턴은 빠르게 NBA 한 경기 최다 타이인 29개의 3점슛 성공에 도달했고, 여유와 함께 경기 종료 6분이 남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시작됐다. 3점슛 신기록 역사 도전을 노린 보스턴은 좀처럼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아 애를 태웠다. 경기 내내 잘 터졌던 3점슛이 신기록을 앞두고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최다 기록과 타이인 29개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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