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19:21:00]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난 데뷔 이후 항상 4번을 쳤다. 4번타자로서 받는 그 압박감도 너무 좋다.“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데뷔전을 치른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박병호가 부상으로 빠진 4번 자리에 카데나스를 채웠다. 이날 삼성은 김헌곤(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구자욱(좌익수) 카데나스(우익수) 강민호(포수) 김영웅(3루) 이성규(중견수) 전병우(1루) 안주형(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백정현이다.
경기전 만난 카데나스는 흥분과 열정, 긍정 에너지로 가득 찬 남자였다. 눈빛에 순간순간 장난끼가 넘쳤다. 인터뷰 도중에도 눈짓과 액션을 활발하게 곁들였다.
카데나스는 당초 퓨처스 경기를 거쳐 1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거듭된 우천 취소로 인해 1군에서 한국 야구 첫 실전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부담감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카데나스는 “드디어 실전에 나서게 됐다. 너무 신난다“면서 “아픈데도 전혀 없고, 앞서 경기는 취소됐지만 실내 훈련, 필드 수비 훈련 다 치렀다. 달리가도 했다. 몸상태가 아주 좋다“며 활짝 웃었다.
데뷔전부터 4번타자를 맡은 기분에 대해서도 “내 자리는 언제나 4번이었다. 4번 타자가 받는 그 압박감도 좋다. 오늘 내 앞에 주자들이 많이 깔려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내 할일을 잘했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라팍 4홈런' 데이비드 맥키넌을 대신한 만큼 삼성은 카데나스에게 장타, 보다 많은 홈런을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아직 없지만, 2021년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20홈런 안팎을 때려냈다. 새 외인을 삼성 선수단은 뜨겁게 환영했다고. 카데나스는 “팀동료들과 함께 야구장에 나온 게 너무 좋다. 인터뷰하는 것도 좋아한다“며 연신 웃었다.
트리플A에서 이미 ABS(자동볼판정 시스템)를 경험했다. 그는 “조금만 걸쳐도 스트라이크니까, 투수한테 좀더 유리한 것 같다“면서도 “모두에게 공정하니까, 난 ABS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 올해 27세의 젊은 타자다. 삼성의 외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는 대학 시절인 2017년부터 가까운 사이. 코너로부터 '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란 말을 전해듣곤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는 그다. 카데나스가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은 뭘까.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매순간 진짜 열심히 한다. 아마 팬들도 몇경기 보시면 바로 알게 될 거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달구벌 혈투' 해결사는 정훈! 결승타→쐐기..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매진된 라이온즈파크를 달아오르게 한 혈투. 승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롯데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결승타와 ..
[24-07-19 22:05:00]
-
[뉴스] [NBA] 브로니 에이전트 "브로니? 레이커..
[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로니의 에이전트가 직접 브로니를 변호했다.브로니 제임스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방송인 '팻 맥아피 쇼'에 출연했다. 방송의 화두는 바로 브로니 제임스였다. 브로니는..
[24-07-19 21:26:16]
-
[뉴스] 펩시티 이어서 펩글랜드? “FA, 1년 기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축구협회(FA)가 '펩 과르디올라 모시기'에 진심이다.영국 '인디펜던트'는 19일(한국시각) 'FA는 차기 감독으로 과르디올라를 선임하기 위해 기꺼이 기다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201..
[24-07-19 21:08:00]
-
[뉴스] “SON 마음 변심 기대 중“ 손흥민 향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끝나지 않을 기세다.영국의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번 여름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보도했다.스퍼스웹은..
[24-07-19 20:55:00]
-
[뉴스] [올림픽] 황선우·우상혁·안세영 지켜본 장재..
“황선우, '프랑스 물'과 잘 맞아…우상혁은 2~3㎝ 올리는 방법 고민“(퐁텐블로[프랑스]=연합뉴스) 최송아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선수들의 생활과 현지 적응을 책임지는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은 황선우(강원도청),..
[24-07-19 20:51:00]
-
[뉴스] '개막 임박' 파리올림픽 조직위 IT대란에 ..
“참가자 승인 시스템 차질 빚어“(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마이크로소프트(MS)발 'IT 대란'이 벌어지면서 개막을 한주 앞둔 파리올림픽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파리올림픽..
[24-07-19 20:51:00]
-
[뉴스] [골프소식]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닷새 간 군산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를 육..
[24-07-19 20:41:00]
-
[뉴스] 1980년대인줄... 취객이 우산펴고 잠실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랜만에 취객이 경기중 야구장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6-5로 LG가 앞선 5회말 2사 후 오지환이 타석에 서..
[24-07-19 20:38:00]
-
[뉴스] 침묵하던 2만4000명의 푸른피, '캡틴' ..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캡틴' 구자욱의 한방이 꽉꽉 들어찬 라이온즈파크를 깨웠다.삼성 라이온즈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을 치르고 있다.삼성 타선은 이날 롯데 선..
[24-07-19 20:30:00]
-
[뉴스] [올림픽] 자연 속에서 안정감 있게…'금빛 ..
진천을 프랑스로 옮겨놓은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선수들 만족도 높아“(퐁텐블로[프랑스]=연합뉴스) 최송아 이의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태극전사들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그대로 옮겨놓은..
[24-07-19 20: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