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0 19:47:00]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뮬리치는 심리적 안정감만 주면 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승점 29)과 충북청주(승점 28)는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수원은 4-3-3 전술을 활용한다. 뮬리치를 중심으로 김주찬 김보경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엔 강현묵 홍원진, 툰가라가 위치한다. 수비는 배서준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이 담당한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결전을 앞둔 변 감독은 선수단과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뮬리치는 우리팀의 최다 득점자다. K리그 왔을 때의 모든 득점 장면을 편집해서 보여줬다. 득점에 감각을 갖고 있다. 앞으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했다. 동기부여 차원에서 영상을 보여줬다. 매 경기 기회를 만들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만 주면 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잠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떠난다.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따른 교체 공사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를 끝으로 경기장 '빅버드' 사용이 불가하다. 수원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4시즌 잔여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변 감독은 “우리는 어딜 가나 홈이다. 어마어마한 팬이다. 적으면 3000명, 많으면 5000명이 와서 엄청난 응원을 해주신다. 원정이든 홈이든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용인에 적응하기 위해 FC안양전을 앞두고(8월12일) 두 번 정도 훈련 계획 갖고 있다. 적응 단계를 잘 거쳐서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는 최윤겸 감독도 각오가 남다르다. 이날 승리할 경우 수원을 밀어내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전을 앞둔 최 감독은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선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희망이 사라질 때까지는 공격적으로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을 쉽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첫 경기 때는 사실 좀 버거웠다. 지금은 우리도 강팀들과 익숙해졌다. 전술적으로나 강팀과 대결했을 때의 전략을 잘 이행하고 있다.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가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도전적으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청주는 3-4-1-2 포메이션이다. 지상욱과 탈레스가 투톱으로 나선다. 윤민호가 2선에서 뛴다. 중원은 이강한 김정현 김선민 김명순이 조율한다. 스리백엔 구현준 이한샘 전현병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박대한이 착용한다.
베니시오와 김병오는 후반 대기한다. 최 감독은 “벤이는 피로 누적이 있어서 후반에 활용할 생각이다. 햄스트링이 뭉친 게 있었다. 김병오도 그렇다. 햄스트링 문제가 있었는데, 지난주에 주사도 맞고 하면서 경기에 나가고 싶어한다. 선발로 나서는 것보다 후반에 넣어서 최대한 득점하려는 의도는 가지고 있다. 자칫 김병오를 또 햄스트링으로 잃으면 팀에 굉장히 큰 전력손실이다. 경기가 잘 풀린다면 김병오를 굳이 투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염려가 있다. 결과를 만들지 못했을 때는 도전을 해야한다. 그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아닌가 싶다“고 다짐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아스널 대박!...토트넘 거절한 '초절정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파올로 말디니'가 향하는 곳은 아스널이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아스널과 볼로냐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이적에 대해..
[24-07-20 20:47:00]
-
[뉴스] [MBC배] 4쿼터 압도한 경희대, 성균관대..
경희대가 성균관대를 물리쳤다.경희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2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1승 1패가 됐다.1쿼..
[24-07-20 20:37:39]
-
[뉴스] '켈리도, 동료들도, 팬들도, 하늘도 울었다..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시간40분을 기다렸다 다시 투구를 준비했는데 또다시 비가 쏟아졌다. 아쉬움만 남은 고별전이었다.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앞선..
[24-07-20 20:34:00]
-
[뉴스] [현장인터뷰]변성환 감독 “뮬리치, 심리적 ..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뮬리치는 심리적 안정감만 주면 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
[24-07-20 19:47:00]
-
[뉴스] '비거리 135m' 강민호 이틀 연속 홈런포..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기록의 이정표에 도달했다.강민호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3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
[24-07-20 19:13:00]
-
[뉴스] [MBC배] ‘쏠쏠했던 외곽포 3방’ 고려대..
“요즘에는 자신감이 생겼다.“고려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64로 승리했다. 이날 석준휘는 3점슛 3방을 포함해 ..
[24-07-20 19:00:00]
-
[뉴스] “조건은 딱 하나다“...역대 최악의 영입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 최악의 영입을 내보내기 위한 조건을 단 한 가지만 걸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각) '맨유 안토니 임대는 조건 하나로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안토니는 맨유..
[24-07-20 18:55:00]
-
[뉴스] [MBC배] ‘2연승’ 고려대 주희정 감독 ..
“조선대와의 경기보다 짜임새가 안 나왔다.“고려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
[24-07-20 18:54:34]
-
[뉴스] '10년 만의 재회' 홍명보 감독, '캡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 감독과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만났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20일에는 팀 연습경기가 있어서 19일..
[24-07-20 18:47:00]
-
[뉴스] '2년 전 영광을 다시 한번' 亞선수권 나서..
김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닻을 올렸다.한국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유스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대회에는 일본, 중국, 이란 등..
[24-07-20 18:43: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