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5 02:15:11]
NBA 시즌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FA 시장도 막을 올렸다. 올해도 르브론 제임스, 폴 조지 등 대어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2024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주요 FA들을 함께 살펴보자.
*본 기사는 루키 7월호에 게재됐으며, 6월 중순 작성됐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소속: LA 레이커스
나이: 39세
NBA 경력: 21년
FA 형태: 비제한적 FA(옵트아웃 시)
NOTE: 2003년 데뷔 후 어느덧 21시즌을 보낸 르브론 제임스. 올여름 옵트아웃을 선언할 경우 비제한적 FA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39세의 매우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르브론은 FA 시장의 인기 매물이다. 이번 시즌 올-NBA 팀에 입성할 정도로 세월을 거스르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 강력한 트랜지션 게임 옵션이 돼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의 메인 핸들러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을 조율할 수 있다. 레이커스 잔류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폴 조지
소속: LA 클리퍼스
나이: 34세
NBA 경력: 14년
FA 형태: 비제한적 FA(옵트아웃 시)
NOTE: 카와이 레너드와 달리 폴 조지는 LA 클리퍼스와 연장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올여름 옵트아웃을 선언할 경우 FA가 될 전망이다. 이제는 많아진 나이, 기복 있는 점프슛 생산성 등은 약점이지만, 폴 조지는 여전히 공수 양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여줄 수 있는 투-웨이 플레이다. 필라델피아행 가능성이 현지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클리퍼스 잔류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수 겸장 베테랑인 만큼 인기 매물이 될 전망이다.
더마 드로잔
소속: 시카고 불스
나이: 34세
NBA 경력: 15년
FA 형태: 비제한적 FA
NOTE: 2009년 데휘 토론토, 샌안토니오, 시카고에서 활약한 드로잔이 이제 비제한적 FA가 된다. 여전히 경기당 25점 안팎을 해줄 수 있는 리그 최고의 스윙맨 스코어러 중 한 명이다. 미드레인지 게임의 완성도는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될 정도. 다만 시카고에서 보낸 시간 동안 생각만큼 좋은 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다. 현지에서는 드로잔이 시카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파스칼 시아캄
소속: 인디애나 페이서스
나이: 30세
NBA 경력: 8년
FA 형태: 비제한적 FA
NOTE: 지난 시즌 중 토론토에서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된 파스칼 시아캄은 인디애나와의 재계약이 매우 유력한 분위기다. 파이널이 끝나자마자 4년 1억 9천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미 나온 상황. 이제 30살이 된 시아캄은 인디애나와 재계약할 경우 자신의 남은 전성기 기간을 인디애나에서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함께 보낼 전망이다. 동부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인디애나의 향후 행보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클레이 탐슨
소속: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나이: 34세
NBA 경력: 11년
FA 형태: 비제한적 FA
NOTE: 골든스테이트에서만 11년 동안 뛰며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이끌어온 클레이 탐슨, 커리도, 그린도 결국 골든스테이트 잔류를 택했지만 탐슨만큼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탐슨은 현재 올랜도행 루머가 강하게 나오고 있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큰 분위기다. 무엇보다 골든스테이트와의 재계약 협상도 순탄치 않은 상황. 이대로라면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해체를 목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타이리스 맥시
소속: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나이: 23세
NBA 경력: 4년
FA 형태: 제한적 FA
NOTE: 올 시즌 타이리스 맥시의 성장은 누가 봐도 압도적이었다.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루키 계약 기간 4년을 마무리한 맥시는 이제 생애 첫 FA를 경험한다. 다만 맥시를 둘러싼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맥시가 제한적 FA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맥시가 설사 다른 팀과 계약을 맺더라도 필라델피아가 그 이상의 오퍼만 제시하면 맥시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필라델피아에 잔류해야 한다. 필라델피아도 맥시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맥시는 다음 시즌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디안젤로 러셀
소속: LA 레이커스
나이: 28세
NBA 경력: 9년
FA 형태: 비제한적 FA(옵트아웃)
NOTE: 지난해 FA 자격을 얻어 레이커스와 1+1 계약을 맺었던 디안젤로 러셀.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만약 옵트아웃을 선언한다면 올여름에 다시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시험해볼 전망이다. 다만 러셀을 향한 시장의 시선은 지난해보다 특별히 더 낫지 않다. 후반기에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여전히 점퍼 기복이 심한 공격수라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하기에 러셀은 여전히 금쪽이 같은 불안한 공격수다. 자신이 원하는 대형계약을 따내기엔 한계가 있다.
제임스 하든
소속: LA 클리퍼스
나이: 34세
NBA 경력: 15년
FA 형태: 비제한적 FA
NOTE: 과거 같으면 제임스 하든을 둘러싸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졌을 것이다. 하지만 34세가 된 하든은 이제 에이징 커브가 뚜렷한 노장 가드로 바뀌어가고 있다. 공격에서 퍼포먼스가 점점 약해지고 있고 기복도 심해졌다. 수비는 전성기보다도 더 불안해졌다. 때문에 하든은 이번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클리퍼스 잔류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데, 클리퍼스 입장에서도 하든에게 어느 정도의 계약을 안겨줘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소속: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나이: 31세
NBA 경력: 13년
FA 형태: 비제한적 FA
NOTE: 2019년 여름에 필라델피아와 맺은 5년 1억 8천만 달러 계약이 마침내 만료됐다. 필라델피아는 환호를 외치고 있겠지만, 해리스는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좋은 사이즈와 준수한 점퍼 기반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복이 심하고 공격에서 믿음직한 자원은 아니다. 다만 좋은 사이즈를 갖추고 있는 베테랑이기에 윙 보강을 노리고 있는 팀이라면 영입을 고려해봄직하다. 일단 주요 FA들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마일스 브릿지스
소속: 샬럿 호네츠
나이: 26세
NBA 경력: 5년
FA 형태: 비제한적 FA
NOTE: 가정 폭력 이슈로 1억 달러 계약과 한 시즌을 허무하게 날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일스 브릿지스의 이야기다. 브릿지스는 올해 샬럿과 퀄리파잉 오퍼 계약 시즌을 소화한 뒤 비제한적 FA가 됐다. 당초 샬럿과의 재계약이 점쳐지던 분위기였지만 최근에는 여러 팀이 브릿지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평균 20점을 기록할 수 있는 공격력과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FA 자원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C이슈]'챔스 우승팀 러브콜' 뿌리친 양..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오피셜 당일, 토트넘 선후배간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양민혁은 28일 오후 토트넘 입단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서울 모처에 들러 쿠팡플레이 시리즈차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
[24-07-29 05:45:00]
-
[뉴스] '0.04초차 결선 불발'황선우“이 올림픽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 올림픽이 내 수영 인생의 끝이 아니다.“0.04초 차로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결선행을 놓친 황선우(강원도청)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황선우는 29일(한국시..
[24-07-29 04:44:00]
-
[뉴스] “아!0,04초차“ 믿었던 황선우,자유형2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 0.04초차“ '수영괴물' 황선우(21·강원도청)가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황선우는 29일 오전 3시46분(한국시각) 파리 라데팡..
[24-07-29 04:05:00]
-
[뉴스] 8강 부진→결승전 하드캐리→슛오프 텐. '씬..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자신감은 8강부터 있었어요.“'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의 한마디에 '빵' 터졌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
[24-07-29 02:39:00]
-
[뉴스] [24파리] 듀란트·르브론 동반 폭발…'드림..
[점프볼=홍성한 기자] 미국은 미국이었다. 세르비아를 대파하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미국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C조 세르비아와..
[24-07-29 02:24:27]
-
[뉴스] 10연패 이끈 마지막 10점 쏜 임시현 “이..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 한발로 무너지면 안되니까,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운명의 한발이었다. 세트스코어 4-4 상황에서 맞이한 슛오프. 중국은 27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훈영(인천시청)의..
[24-07-29 02:09:00]
-
[뉴스] '포스텍이 좋아할 스타일' 토트넘, 맨유 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스콧 맥토미니(맨유) 영입에 나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강화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맥토미니 영입..
[24-07-29 01:47:00]
-
[뉴스] [루키피디아] NBA의 사건/사고, 코트 밖..
70년이 훌쩍 넘은 NBA 역사. 그만큼 많은 선수, 코칭스태프가 등장했고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셀 수도 없이 많은 인물이 NBA와 연을 맺었다.사회의 일부와도 같은 NBA 업계에서 사건/사고도 당연히 많이 생길 수밖..
[24-07-29 01:15:23]
-
[뉴스] [파리올림픽] 8강 부진→결승전 하드캐리→슛..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 달성의 주역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은 올해 30세다. 1994년 생이다.단체전 주역 임시현, 남수현과 함께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세 명 중 가장 나이가 ..
[24-07-29 01:07:00]
-
[뉴스] 그냥 얻는 금메달은 없다, 유럽 부진+평준화..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도전이었다.한국 양궁은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다. 불규칙하게 부는 바람과 잦은 비가 승부에 의외성을 키웠다. 여기에 중국, 대만, 인도 등 아..
[24-07-29 01: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