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5 10:2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중단된 에메르송 로얄(25·토트넘)의 이적 협상이 재개됐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은 에메르송을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접촉을 가졌다. 제안된 이적료와 제안받은 이적료 사이에는 아직 300만유로(약 45억원)의 차이가 있다'며 '에메르송의 개인 조건은 5월 이미 합의됐고, 두 클럽간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한창이지만 새로운 전환점이다. 토트넘은 2000만유로(약 3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의 두 차례 제안을 거부했다. 협상이 중단됐지만 다시 장이 열렸다.
브라질 출신의 에메르송은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는 최근 브라질 'EPTV'를 통해 “난 매우 경쟁심이 강하고 벤치에 남겨지는 것이 매우 괴롭다. 그래서 화가 나서 감독에게 말했다“며 “난 늘 매우 프로페셔널했고, 훈련에 가장 많은 강도를 쏟았다. 하지만 이 상황은 나에게 맞지 않다.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난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2580만파운드(약 460억원)였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불안했고, 토트넘은 지난해 1월 페드로 포로를 수혈했다. 에메르송의 입지는 더 희미해졌다.
그는 2023~2024시즌 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선발은 11경기에 불과했다. 수비라인의 공백이 있을 때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다.
에메르송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난 뛰고 싶다. 여기가 아니라면 내가 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브라질대표팀에서 뛰고 싶은데 클럽 레벨에서 뛰지 못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C밀란의 관심에 대해서도 주저하지 않고 “이 정도 규모의 팀이 나를 원한다는 걸 아는 건 정말 특별하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난 다시 뛰고 국가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동아시아 투어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에어 비셀 고베와의 친선경기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프리시즌에선 또 혀를 차게 했다.
토트넘은 18일 하츠와 2024~2025프리시즌 첫 공식전에서 5대1로 대승했다. 유일한 실점은 에메르송의 실수에서 나왔다. 그는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후반 1분, 탈압박을 위한 패스가 하츠 선수에 발끝에 걸렸고, 상대에게 골을 허용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에메르송에 대해 '초반에 패스가 끊겨 동점골을 내주는 등 엉망진창이었지만 그 후로는 젊은 수비진을 집결시켰다'고 평가했다. 평점은 최저인 6점이었다.
반면, 토트넘에서 자리잡지 못한 오른쪽 풀백 제드 스펜스가 이날 1골-1도움으로 깜짝 활약했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에메르송이 이적하더라도 스펜스가 포로의 백업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한민국, 여기가 '칼·총·활의 나라'입니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기가 칼, 총, 활의 나라입니까.“파리올림픽 대회 사흘째, 대한민국이 펜싱, 사격, 양궁에서 각 1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총 6개로 종..
[24-07-29 12:06:00]
-
[뉴스] [A대표팀 취임사]'A4 8장 분량' 홍명보..
[축구회관=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청하겠습니다.“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홍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취임사를 전했다.홍 감독은..
[24-07-29 11:42:00]
-
[뉴스] 최경주 우승 전날 아들도 우승…'초이스 위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기 전날 아들 최강준(미국 이름 대니얼)도 우승 소식을 전했다.최강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
[24-07-29 11:39:00]
-
[뉴스] '더 시니어 오픈' 우승한 최경주 “내 소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은 내 소원이었다“며 벅찬 감..
[24-07-29 11:39:00]
-
[뉴스] [올림픽] 김수녕·박성현·기보배…여자단체 1..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세워온 '명궁의 철옹성'이 프랑스 파리 센강변에서 완성됐다.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파리..
[24-07-29 11:39:00]
-
[뉴스] [올림픽] 정의선, 女양궁 단체 10연패에 ..
파리 현지서 직관·시상…“양궁서 金3개 따야·저는 운이 좋아“(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
[24-07-29 11:39:00]
-
[뉴스] 홍명보 대표팀 감독 “개인 욕심 아닌 한국 ..
“대표팀은 '존중·대화·책임·헌신'을 덕목으로 운영“(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우리가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존중·대화·책임·헌신'의 덕목으로 대표팀을 운영하겠습니다.“한국 ..
[24-07-29 11:39:00]
-
[뉴스] WKBL, 2024-2025시즌 비디오 분석..
WKBL이 비디오 분석관 및 판독관을 공개 모집한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다가오는 2024~2025시즌을 함께할 비디오 분석관 및 판독관을 공개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비디오 분석관과 비디오 판독관 2개 분야이..
[24-07-29 11:38:13]
-
[뉴스] 금천구,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는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
[24-07-29 11:38:00]
-
[뉴스] [올림픽] 10연패 위업 달성한 女양궁 단체..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순간을 전달한 지상파 방송사 중 MBC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MBC는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24-07-29 11:3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