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20:22: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경기력적으로 제일 문제가 되는 선수는 우스망 뎀벨레다.
이강인의 PSG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1대1로 비기며 승리하지 못했다. PSG는 1승 1무 1패로 전체 17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날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출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강인 중에서 이강인을 선택했다. 이강인 옆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자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아센시오와 교체되기 전까지 최선의 활약을 펼쳤다. 가짜 공격수 역할에 충실한 이강인은 많이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직접 득점을 노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이강인은 경기 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찾아온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16분에 처음 나왔다. PSG의 역습에서 바르콜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강인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강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이강인은 전반 44분에는 PSG가 압박으로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도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주심이 PSG가 압박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선언했기 때문에 득점으로 연결됐더라도 인정받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VAR 판독이 있기에 골을 넣고 나서 다시 상황을 지켜볼 수 있지만 이강인이 넣어주지 못했기에 무의미했다.
경기 후 프랑스 레퀴프는 “가짜 공격수 전술을 실패했다“며 이강인에게 제일 낮은 평점인 3점을 매겼다. 풋 메르카토에서도 평점 3.5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주면서 “최전방에서 이강인은 골키퍼의 선방을 만들어냈지만 그게 전부였다. 가짜 공격수 전술에서 이강인은 수비진 압박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노력했지만 이강인은 기대한 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냉혹한 평가를 던졌다.하지만 이날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이날 선발로 출장했지만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프랑스 선수에게 프랑스 현지 매체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최악의 경기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래부터 기복이 단점인 선수지만 에인트호번전에서는 심각 그 자체였다. 좌측에서 브래들리도 활약상이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공간으로 침투하고, 드리블을 해내면서 동료들을 활용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뎀벨레는 결정적인 기회도 수차례 놓쳤으며 이를 만회하려는 플레이를 보여주지도 못했다. 뎀벨레는 전반 19분 윌리엄 파초가 넣어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에 맞췄다. 전반 30분에는 일대일 득점 찬스가 왔지만 하늘에 슈팅을 쏘았다. 슈팅 4번을 시도했지만 0골이었다. 경기 후 풋 메르카토는 “뎀벨레는 공격에 실패한 PSG의 상징이었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공을 13번이나 헌납했다. 이날 26번이나 소유권을 내줬다. 낭비와 실수가 너무 많아서 뎀벨레는 팀플레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맹비판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 역시 “전반전 두 번의 큰 실수를 저지른 뎀벨레는 아인트호번을 상대로 PSG의 무능함을 상징하고 골 앞에서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구체화했다“고 혹평했다.
뎀벨레는 장점이 우측에서 돌파력인데 이날은 드리블도 1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아준 것도 아니고, 득점을 해준 것도 아니었다. 패스 성공률도 70%로 매우 부정확했다. 전방에 있는 선수들이 해결해주지 못하자 후방에 있는 선수들의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장 마르퀴뇨스는 “아스날을 상대로는 기회가 없었지만 오늘 경기는 마무리가 부족했다. 우리는 경기 초반과 후반에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PSG를 구해낸 아슈라프 하키미 역시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것이 오늘 밤 우리가 이기지 못하는 이유기도 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이강인은 가짜 공격수 역할이 익숙하지도 않은 선수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후 곤살로 하무스가 부상, 랑달 콜로 무아니가 부진한 상황에서 가짜 공격수 기용은 미봉책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이 많은 골을 넣어주고 있지만 냉정하게 이강인은 팀에서 득점 1옵션을 맡아줄 선수도 아니다.
결국 뎀벨레나 바르콜라처럼 측면 자원들이 해줘야 한다. 뎀벨레가 팀의 공격에서 베테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책임감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승기 감독님,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고 ..
이재도가 펄펄 날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소노 이재도가 펄펄 날았다. 무려 28..
[24-10-23 21:16:02]
-
[뉴스] IBK 김호철 감독도 걱정한 화력 대결, 현..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개막 2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5-23, 25-..
[24-10-23 21:16:02]
-
[뉴스] 현대건설의 고른 활약, IBK 원정 경기서 ..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5-23, 25-22, ..
[24-10-23 21:11:59]
-
[뉴스] [속보] '부상 복귀' SON, 오늘 훈련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5일 예정된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풋볼런던', '이브닝스탠다드' 등 복수의 영국 매체는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이날 실시한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24-10-23 21:01:00]
-
[뉴스] [EASL] ‘허훈 21점 고군분투’ 야투 ..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홈에서 타오위안에 패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A조 예선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의 경기에서..
[24-10-23 20:57:33]
-
[뉴스] 국감장 초황당 '킥복싱 진짜회장' 누구? 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모두를 아연실색케 한 '킥복싱 진짜회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22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장에 김종민 대한킥복싱협회 회장이 증인..
[24-10-23 20:57:00]
-
[뉴스] [EASL] ‘허훈 분전했으나…’ 4쿼터에 ..
KT가 4쿼터에 무너지며 패했다.수원 KT 소닉붐은 2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EASL A조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의 경기에서 70-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대회 1승 1..
[24-10-23 20:53:55]
-
[뉴스] 둘째 아들 맹활약→소노는 승리... 김승기 ..
소노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소노가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
[24-10-23 20:51:41]
-
[뉴스] [현장리뷰]'일본에 또 당했다' 울산 HD ..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또 다시 일본 클럽팀 앞에 고개를 숙였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2024~2025시즌 아..
[24-10-23 20:51:00]
-
[뉴스] '임성진 미쳤다'...한국전력, 대한항공 3..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거함' 대한항공을 상대로 혼자 26점을 몰아쳤다.한국전력은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
[24-10-23 20:48: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