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20:42: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킬러' 디트릭 엔스(LG 트윈스)가 또 한번 실력 발휘를 했다.
엔스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위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0으로 앞선 7회말 교체.
승리투수가 된다면 시즌 10승과 함께 롯데전 4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엔스는 롯데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롯데전에 3번 등판해 3번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도 2.45로 좋았다.
롯데는 이날 엔스를 상대로 엔트리에 있는 우타자를 모두 꺼내 6명 배치하며 승부를 걸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1회말 2사후 손호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레이예스를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낸 엔스는 2회말은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겼다.
3회말 첫 위기가 왔다. 선두 손성빈의 중전안타를 LG 중견수 박해민이 노바운드 캐치를 시도했다가 뒤로 빠뜨리며 3루타가 되며 무사 3루가 된 것.
그러나 엔스는 박승욱과 윤동희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전준우를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무사 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엄청난 괴력을 뽐냈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잡아낸 엔스는 5회말엔 선두 나승엽에게 두번째 안타를 허용했지만 고승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손성빈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고 5회를 마쳤다.
6회말이 두번째 위기. 1사후 윤동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전준우에겐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손호영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나 레이예스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중견수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글러브로 걷어내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2사 만루서 정훈을 151㎞의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6회 위기에서 투구수가 92개까지 늘어났고 일요일 등판을 고려해 결국 7회말 백승현으로 교체됐다.
최고 152㎞의 직구(34개)와 142㎞의 커터(31개), 135㎞의 체인지업(20개), 122㎞의 커브(7개) 등 4가지 구종으로 롯데 타선을 또 한번 압도했다.
롯데전에서 24⅓이닝 동안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85까지 좋아졌다.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도 4.15에서 3.93으로 3점대로 내려왔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콘테가 부른다!...'SON이 아끼는 동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나폴리가 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를 원하고 있다.영국의 더하드태클은 24일(한국시각) '나폴리는 쿨루셉스키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 토트넘이 가격표를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나폴리는 차기..
[24-07-24 03:47:00]
-
[뉴스] 르브론과 커리, 서로가 없었다면?
스포츠계에서 라이벌은 긍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서로의 기량 발전을 독려하는 동기부여가 되는가하면 리그 전체적으로도 흥행 스토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름값 높은 선수간 경쟁 관계는 후대에까지 회자되기 ..
[24-07-24 03:30:19]
-
[뉴스] '2004년생 대형 센터백' 1군 공식 승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1군 데뷔가 더 이상은 꿈이 아니다. 그는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기대감을 높였다.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퍼드는 현재..
[24-07-24 01:47:00]
-
[뉴스] 브루노+산초↔우가르테+시몬스. 충격적 2대2..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적 2대2 스왑딜이 물밑 협상 중이다. 그 중심에는 맨유의 에이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맹활약을 했던, 사비 시몬스, 그리고 맨유..
[24-07-24 01:20:00]
-
[뉴스] 마음의 병 극복한 리키 루비오, 프로 커리어..
리키 루비오가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팀으로 돌아간다. 루비오는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일찌감치 농구 천재로 불리웠던 루비오는 엄청난 관심 속에서 NBA 무대로 둥..
[24-07-24 00:47:58]
-
[뉴스] 쏠쏠한 보강 이어가는 필라델피아, 레지 잭슨..
필라델피아가 레지 잭슨 영입에 근접했다. 지난 시즌까지 덴버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잭슨은 이번 비시즌 샬럿으로 트레이드 됐다. 샬럿은 잭슨과 함께 2라운드 픽 3장을 받고 현금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러나..
[24-07-24 00:16:09]
-
[뉴스] 부산, 프로구단 최초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의 첫 시작을 알렸다.지난 22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부산 유소녀 축구팀인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와 '부산 U-15 WFC'의 창단식이..
[24-07-24 00:07:00]
-
[뉴스] “그만 던지자“ 상했던 대투수 자존심, 이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독의 백허그에도 '에이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이번에는 이를 악물고 혼자 경기를 끝냈다.지난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 KIA..
[24-07-24 00:03:00]
-
[뉴스] '케인 우승 시켜줄게' 뮌헨, 분노의 폭풍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정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프랑스 레퀴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지난 12알 데지레 두에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526억 원)를 제안했..
[24-07-23 23:48:00]
-
[뉴스] '무사 3루, 무사 1,3루도 무득점' 해도..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 애런 윌커슨의 7이닝 1실점의 투혼에도 타자들이 수많은 찬스에서 침묵했다. 믿었던 마무리는 2경기 연속 9회에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롯데 자이언츠가 처한 현실이다.롯데는 2..
[24-07-23 23: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