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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흥국생명)이 국제배구연맹(FIVB) 앰버서더 자격으로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FIVB는 세계적 배구 스타 14명을 모았다. ‘FIVB Ambassadors Paris 2024’로 14명을 파리올림픽에 초청한 것. 여기에 김연경도 포함돼있다.

FIVB는 “FIVB와 배구 재단은 2024년 파리올림픽을 위해 특별한 배구 체험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배구 및 비치발리볼 경기를 보러오는 팬들은 파리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 챔피언 등 여러 앰버서더들과 프랑스 레전드 등의 도움으로 기존의 배구 팬 그리고 새로운 팬들에게 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4인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브라질 배구 레전드 지바, 엘리자베타 브라흐트(러시아), 블라디미르 그르비치(세르비아), 태국 국가대표 세터 출신 눗사라 톰콤, 1992년생 벨기에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샘 데루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배구 국가대표 출신의 프란츠 그란보르카와 휴버트 헤노, 도미니크 다킨, 스테판 안티가, 에르베 마존도 함께 한다.

비치발리볼 선수 출신으로는 율리우스 브링크(독일), 루이스 보덴(호주), 마들린 메펠링크(네덜란드)가 14안에 포함됐다.


앰버서더들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팬들을 만나 게임 및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이 앰버서더들을 통해 즐거운 배구 게임을 경험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실제로 올림픽 배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팀 벤치, 심판 의자 등이 놓여있는 실물 크기의 모형 코트도 준비돼있다. 비치발리볼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앰배서더들의 도움으로 모래 코트 위에서 디그, 스파이크, 블로킹 등을 배울 수 있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 배구는 오는 27일 남자배구 예선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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