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개장 앞두고 막바지 작업 한창…펜싱 피스트·가변석·조명 등 설치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각국 펜싱,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걸로 보인다.두 종목 모두 경기가 프랑스 파리의 역사적 건축물인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펼쳐진다.그랑 팔레는 '거대한 궁전'이라는 이름답게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센강 바로 옆에 건립된 철제 건물로, 7만2천여㎡ 부지에 6천t이 넘는 철근이 쓰인 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면적이 축구장 10개와 맞먹는다.중앙홀만 해도 1만3천500㎡가량이다. 이 광활한 공간을 유리 천장이 감싸고 있다.이 유리 천장의 표면적도 약 1만7천500㎡에 이른다.유리로 된 이 화려한 공간에서 파리 올림픽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열린다.124년 전, 철골로 구조를 지은 후 유리를 끼워 넣는 첨단 공법으로 지어진 그랑 팔레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아르누보 양식을 구현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2021년 보수 공사를 시작하며 문을 닫은 그랑 팔레는 파리 올림픽을 맞아 3년여 만에 임시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폐장해 재정비한 후 2025년 공식적으로 다시 열릴 걸로 예상된다.23일(현지시간) 찾은 그랑 팔레의 중앙홀에서는 개장 직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노동자들과 조직위 관계자 등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그랑 팔레에서 첫 번째 일정은 펜싱 경기다. 펜싱은 개회식 다음 날인 27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에페 개인전으로 파리 올림픽 일정을 시작한다.거대한 전시 공간이었던 그랑 팔레는 일정에 맞춰 얼추 전문 펜싱 경기장으로 변신을 마쳤다.천장 높이가 40m가 넘어 상부 공간이 뻥 뚫린 만큼 일반적인 실내 경기장보다 공간이 탁 트인 느낌을 줬다.사방팔방으로 뻗어 중앙홀을 담쟁이덩굴처럼 덮은 철골 구조가 한 점으로 수렴하는 돔 지붕 아래 넓은 공간에 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치열하게 서로를 찌를 피스트 여러 개가 깔렸다.

피스트가 설치된 경기장 주변에 각종 조명과 방송 장비가 마련됐고, 3층으로 꾸려진 본부석에도 이미 노트북 여러 개가 올려져 있었다.일부 작업자가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 간판을 땅에 내려두고 페인트로 칠하는 등 곳곳에서 공식 일정이 임박한 게 느껴졌다.수천명의 관중을 수용하도록 경기장 좌우로 가변석 설치도 마쳤다.가변석 중간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해설자들이 경기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헤드셋과 모니터도 구비해뒀다.그랑 팔레의 상징이기도 한 유리 천장은 모두 흰색 장막으로 덮인 상태였다.건물 밖으로 나가자마자 따가운 뙤약볕이 내리쬈지만 당장은 장막 덕에 유리를 통과한 빛이 막히면서 내부는 시원했다.1층의 경기장 뒤편으로 계단으로 이어진 상층의 워밍업용 공간에도 이미 피스트와 점수 표시기가 마련돼 선수들의 동선을 짐작게 했다.

몸을 푼 선수들은 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고풍스럽게 조형된 계단을 내려와 중앙홀로 향할 걸로 보인다.우리나라에서는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가 펜싱 주력 종목으로 꼽힌다.남자 사브르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도경동(국군체육부대), 여자 에페에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이혜인(강원도청)·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최인정(계룡시청)이 출전한다.8월 4일까지 진행되는 펜싱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그랑 팔레는 다시 태권도장으로 변신한다.태권도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박태준(경희대·남자 58㎏급),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 이다빈(서울시청·여자 67㎏ 초과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여자 57㎏급)이 출격한다.

pual07@yna.co.kr<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6건, 페이지 : 1500/5075
    • [뉴스] [올림픽] “부산 벡스코랑 똑같네“…탁구 경..

      벡스코와 비슷한 컨벤션 센터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려탁구대도 진천선수촌 탁구대와 같아…“표면 처리까지 비슷“(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기 부산이야?“한국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처음 발을 들였을 때 2..

      [24-07-24 08:08:00]
    • [뉴스] [올림픽] 한국 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25일 시작된다.이날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우리..

      [24-07-24 08:08:00]
    • [뉴스] 한국, 아시아 주니어핸드볼 선수권 결승서 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놓고 일본과 맞대결한다.김오균(조선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

      [24-07-24 08:08:00]
    • [뉴스] [올림픽] 마음도 건강하게…선수촌에 처음 생..

      엄마 선수들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어린이집 운영선수들 심리적인 안정 위한 장소도 최초로 마련(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은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와 생투앙쉬르센, 릴생드니..

      [24-07-24 08:08:00]
    •   [뉴스] [올림픽] 뻥 뚫린 공간서 찌르고 발차기…웅..

      개장 앞두고 막바지 작업 한창…펜싱 피스트·가변석·조명 등 설치(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각국 펜싱,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걸로 보인다.두 종목 모두..

      [24-07-24 08:08:00]
    • [뉴스] [올림픽] 결전지 라데팡스 수영장 입성한 대..

      27일 출격하는 메달 기대주 김우민은 보조 풀에서 오전·오후 '집중 연습'파리 라데팡스 처음 경험한 황선우 “정말 올림픽에 왔다는 생각 들어“(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하는 한..

      [24-07-24 08:08:00]
    • [뉴스] [올림픽] 결전지 찾은 김우민의 예감 “하는..

      올림픽 경영 경기 열릴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첫 훈련 소화(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의 체력 '강철왕' 김우민(22·강원도청)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경기가 열릴 파리 라데..

      [24-07-24 08:08:00]
    • [뉴스] [올림픽] 시상대와 처음 마주한 황선우 “저..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첫 훈련…“수영장 클수록 더 힘이 나“(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21·강원도청)는 ..

      [24-07-24 08:08:00]
    • [뉴스] [올림픽] 열정·탁월함·존중…박인비, 선수촌..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을 찾아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박인비는 2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

      [24-07-24 08:08:00]
    이전10페이지  | 1491 | 1492 | 1493 | 1494 | 1495 | 1496 | 1497 | 1498 | 1499 | 1500 | 다음10페이지